수갑 찬 채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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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4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 역전에서 광주 경찰서 형사진에 의해 검거된 특수 절도 피의자 김모 (28·주거 부정)가 동 형사들의 임시 숙소 충남 여관 (영등포동 3가 16)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도주한 김은 동 여관에서 6명의 형사진의 감시를 받다가 변소 앞문을 잠그고 들창을 넘어 도주한 것이다.
광주서 형사진은 20일 하오 김이 얼마전 광주 시내 모처에서 다른 공범들과 절도 행위를 하고 영등포역 부근 사창굴에 잠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상경하여 김을 체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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