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대세 "'우상' 박지성·'절친' 차두리 물에 빠지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영상보기] 정대세 "'우상' 박지성·'절친' 차두리 물에 빠지면…"

Q. 나는 수원에서 뛰고싶다

[아, 예. 가고 싶어요. 예.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수원이 경기장? 경기장도 그렇고 여러가지 물품이나 라커. 환경이 좋으니까. (안)영학이 형한테도 들었지만 수원이 환경이 가장 좋다고. 차두리형이 수원하고 서울이 더비하면 절대로 수원이 이긴다는 것을. 6경기? 7경기? 수원이 이기고 있다고.]

Q. 같이 뛰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예전에 대전해보고 진짜 놀랐던 선수가 라돈치치? 일본에서는 오래 있었는데 세지 않은 팀에 있었는데 그때는 전혀 말도 안되는 정도로 뛰었는데. 한국에 가서 좋은 성적 냈잖아요. 라돈치치하고 한 번 뛰고 싶어요.]

Q. 한국에서 왜 뛰고 싶은가

[한국의 대통령이 바뀌는 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좋아졌으면. 남북이 손을 잡고 함께 나갈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K리그에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O)

[네, 있어요 자신 없으면 성공 못하니까 자신 있다고 답해야죠.]

Q. 나는 '인민루니' 별명이 좋다(O)

[네, 루니는 잘생겼으니까요.]

Q. 한국 간다고 북한 협박을 받은 적 있다(X)

[없습니다. 그래요? 그건 뉴스니까. 없습니다.]

Q. 내 축구 우상은 아직도 박지성이다 (O)

[에 그렇죠, 당연히 박지성은 레전드니까. 전설적인 선수니까.]

Q. 박지성 차두리가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그런 잔인한 질문이 어딨어요. 아~~아, 두리. 두리 선수가 개인적으로 많이 만나니까 차두리를 구해야죠.]

Q. 나는 아사다 마오보다 김연아를 응원한다(O)

[예, 그건 네. 김연아 응원합니다. 같은 민족이니까. 축구를 응원할 때는 어려운데 역시 그런 다른 경기는 한국을 응원합니다.]

Q.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혹시 제가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되면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팬들 많이 기쁘게 만들고싶고 흥분하게 만들고싶습니다. 많이 경기장 와주세요. 파이팅.]

관련기사

'인민루니' 정대세, K리그 뛴다…수원-대전 막판 힘겨루기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