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에 종로통 남쪽 폭 넓혀

봄이 온다. 훈훈한 봄의 입김을 타고 수도서울의 도시계획 사업도 활개를 편다. 우리가 사는 마을은 어떻게 달라지나 어디가 헐리고 무엇이 새로 생기나 알아보다
◇종로구내 도로확장공사
시 당국은 오는 4월부터 1천4백 만원의 예산으로 종로2가 화신앞 교차로에서 탑골공원에 이르는 3백80미터의 도로를 현재의 폭 30미터에서 40미터로 확장시킨다.
이에 따라 종로2가 69∼100번지 사이의 한청빌딩, 대한기독교서회 영보빌딩 등 각종 고층건물이 모두 철거된다(별표참조).
14일 이미 이곳의 측량을 끝낸 시 당국은 사정중인 건물 이전 보상안을 금주 내로 확정, 내주에는 철거통보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