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용직 근로자에게 맞춤형 상담·교육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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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부천, 수원, 의정부 일대의 직업소개소 8곳에서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맞춤형 상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담?교육은 일용직 근로자의 주요 비수기인 동절기를 맞이해 전문가가 직접 근로자를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새벽 인력시장 미취업 근로자에게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뿐만 아니라 법률, 금융, 재취업 등과 관련한 상담과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또 일자리센터와 교육기관을 연계해 재취업과 전문기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수원지역의 경우 ㈜재광인력, 대선인력, 양지인력 등 3개소, 부천지역의 경우 고광춘 직업소개소, 대한인력, 황소인력, 현대인력 등 4개소, 의정부의 경우 조광인력에서 진행되며, 상담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가까운 직업소개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도는 이번 상담·교육이 근로자들에게 임금, 산업재해보상, 실업급여, 동절기를 활용한 채용 및 교육정보, 서민지원 금융제도 등의 특성에 맞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근로의욕 고취와 재취업, 전문교육 연계 등으로 고용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사회적 약자이면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이번 상담?교육을 올해 시범 실시한 후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확대 추진할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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