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사랑하는 아버지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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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To 박재형(54·송파구 문정1동)
From 박경준(22·송파구 문정1동)

아버지, 경준이에요. 군대에 있을 때는 편지로 인사를 드렸는데, 제대하고 나니 글로 마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네요. 올해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여름부터 고시생이 됐습니다. 옆에서 많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어요. 저도 정영이도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내년엔 우리 가족 모두 더 멋진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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