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내년부터 바라크루드 파는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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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를 내년부터 보령제약이 판매를 한다.

한국 BMS제약은 보령제약과 2013년 1월부터 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를 국내 시장에서 공동프로모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 41년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BMS제약이 향후 수년 내에 암, 간염, 당뇨,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 다수의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 출시하는 데 힘을 얻게 됐다.

마이클 베리 한국BMS제약 사장은 "BMS가 앞으로 여러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령제약과의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해 신약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데 만전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블록버스터 바라크루드를 공동판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령제약은 감염성 질환 전담 영업조직과 윤리경영, 근거중심의 데이터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S와 보령제약은 BMS가 한국법인을 설립하기 이전인 1971년 BMS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41년간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보령제약은 항암제 탁솔을 비롯한 10개의 BMS제품들의 영업-마케팅을 독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바라크루드의 공동프로모션 제휴로 인해 앞으로 총11개의 제품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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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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