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운 투 어쓰

중앙일보

입력

랜스은 코메디언 지망생으로 그의 꿈은 아폴로 극장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나이트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을 웃기는 재주가 별로 없는 랜스에게 이것은 단지 꿈일 뿐...

그는 코메디 작품에 쓸 소재를 얻기 위해 클럽으로 나갔다가 그만 트럭에 치고 만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국으로 들어간 랜스! 그런데 이런, 천사들의 실수로 랜스는 수십년이나 일찍 천당에 가고 말았다!

천사들은 그를 세상으로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몸이 이미 없어진 이후라 다른 사람 몸에 그를 임시로 두기로 한다. 다른 몸에 들어가서도 코메디를 하고 싶어하는 랜스는 천사들에게 코메디에 가장 적합한 몸을 달라고 요구하고 잠시 웰링턴이라는 백인 갑부의 몸에 남기로 한다.

힘들게 부자로서의 생활에 적응해 가던 랜스는 웰링턴의 회사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인, 손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한편, 웰링턴의 부인은 그녀의 개인 비서와 불륜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남편인 웰링턴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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