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나주 사옥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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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새 사옥 착공식이 13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일대에 조성 중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박준영 전남지사,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새 사옥은 대지 1만508㎡에 건축 연면적 1만21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비 307억원을 들여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청사로 짓는다. 2014년 2월 완공해 17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현재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진흥원이 혁신도시로 옮겨 올 경우 광주시와 전남도의 전통 예술문화자원들이 진흥원의 노하우나 최첨단 기술과 결합할 수 있다. 또 진흥원과 함께 이전해 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83만㎡ 규모로 개발 중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포함해 13개 기관이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처음으로 완공해 이전한다. 이곳으로 이전하는 기관은 한국전력 등 모두 1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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