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히터」 전문 난다 인 수상 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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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8년 「인·파」 분쟁에 극적 종점을 긋고 급사한 「샤스트리」 수상의 뒤를 이어, 「굴자릴랄·난다」씨가 수상 서리가 되었다. 「샤스트리」 내각의 내상이었던 「난다」씨는 묘한 인연으로 「네루」수상이 급서 했을 때도 임시 수상직을 맡아 「샤스트리」 수상에 넘겨주었다.
경제학자이며 노조 운동자, 그리고 엄격한 종교인인 「난다」 수상 서리는 1920년 「알라하바드」 대학에서 노동 문제를 연구하고 곧 「봄베이」 국립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나는 「마르크시스트」는 아니지만 사회주의자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노동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간디」의 독립 운동에 크게 감명을 받은 그는 젊은 날을 독립 운동에 바쳐 두번이나 옥고를 치렀다. 그의 주요한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47년 「제네바」 국제 노동회의 인도 대표 ▲1950∼51년 국가 기획 위원 ▲1951∼52년 계획상 ▲1952∼57년 노동·고용상 ▲1963년 내상 ▲「네루」 사후 임시 수상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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