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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풋백옵션 7조7천억원 지원

중앙일보

입력

예금보험공사가 `풋백옵션'(put-back.추가 손실보전)을 통해 금융기관에 지원한 공적자금이 지난 5월말 현재 7조7천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보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부실 금융기관을 인수한 12개 금융기관에 풋백옵션 계약에 따라 이같은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가운데 뉴브리지 캐피털이 인수한 제일은행에 가장 많은 3조6천141억원(출연 2천327억원, 자산매입 3조3천814억원)을 지원했다.

또 ▲동남은행을 인수한 주택은행에 1조1천723억원 ▲동화은행을 인수한 신한은행에 1조406억원 ▲대동은행을 인수한 국민은행에 7천833억원 ▲경기은행을 인수한한미은행에 7천369억원 ▲충청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에 3천476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흥국생명(태양생명 인수)에 69억원 ▲삼성생명(국제생명 인수)에 22억원 ▲교보생명(BYC생명 인수)에 12억원 ▲대한생명(두원생명 인수)에 12억원 ▲제일생명(고려생명 인수)에 3억원을 지원했다.(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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