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인터넷,소프트웨어주 이틀째 하락

중앙일보

입력

26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법원에 파산신청을 낸 웹호스팅업체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약세를 기록한가운데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골드먼삭스인터넷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5.87%, 4.48%씩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이날 웰링턴 소재 델라웨어지방법원에 자발적으로 미국 파산법 11조항에 의거한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주가는 5.88% 오른 0.18달러를 기록했다.

엑소더스는 또한 200만달러에 달하는 DIP 파이낸싱(debtor-in-posession financing)을 확보하는 등 관련 정리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야후는 12.61% 하락한 8.11달러, 아마존은 10.44% 내린 6.35달러에 각각장을 마쳤으며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인 i2 테크놀러지는 무려 23.86% 폭락한3.00달러에 거래가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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