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 의사, 세금탈루도 '단연 으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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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체납자 명단 상위 10위권에 의사가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3천만원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 508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7978억 원이며, 1인당 평균체납액은 1억 5700만 원이다

공개대상자 중 개인은 3492명으로 총 4490억 원을, 법인은 1593명으로 총 3488억 원을 체납했다.

서울시는 이들 중 사회지도층 명단 10인을 공개했는데 의사가 3명 포함됐다.

뉴연세여성병원 조재성 원장은 1억 7200만원을, 굿조인트병원 장진대 원장은 1억원을, 이다루카 클리닉 한인권 의사는 5700만원을 미납해 불명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개대상자 중에는 병원장 등 사회지도층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준법의식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며 “끝까지 징수하는 조세정의 실현으로 서울에 건강한 납세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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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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