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공원이 무엇으로 변했나 봤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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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공원인 ‘파리공원’을 스튜디오와 텔레스크린(Tele Screen) 등을 갖춘 ‘미디어 파크’ 로 새롭게 단장했다.

10일 양천구에 따르면 기존 야외무대에 150인치 대형 LED디스플레이 2개를 설치하고, 각종 방송시설과 카메라 등 영상시설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야외무대에서의 공연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마트기기 등에 모바일 형태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음악방송이 흐르는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대형 텔레스크린도 만날 수 있다. 이 텔레스크린은 일방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기존의 키오스크(Kiosk)와 달리 대화형 콘텐트를 제공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양천구는 12월 한 달간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이 사용할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천구 관계자는 “파리공원이 방송통신융합 신기술이 접목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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