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곳서 분신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30일 서울시내 두곳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청년이 분신자살을 했다.
이날 하오 8시30분경 성동구현인동741앞 청계천변에서 장의사에서 염을 도맡아 해오던 문제문(31)씨가 생활고를 비관, 몸에 가마니를 두르고 휘발유 반되 가량을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한 것을 발견, 곧 중앙의료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했으나 절명했다.
이날 하오 4시30분경 용산구서빙고동 한강변에서 23세 가량된 남자의 불에 타죽은 변시체가 발견되었다.
시체는 입었던 옷과 피부가 모두 타버려 인상착의를 알아 볼 수 없었으며 시체옆에는 휘발유병과 성냥이 놓여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