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몽중인」으로 은막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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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하희라가 3년 반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98년 3월 KBS 1TV 일일연속극 「정 때문에」를 끝으로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출산과 육아에만 전념해왔던 하희라는 10월 초 크랭크인할 영화 「몽중인(夢中人)」의헤로인으로 연예계에 컴백한다.

하희라의 스크린 나들이는 92년 신달자씨의 동명수필을 영화화한 「백치애인」이후 9년여 만이다.

「몽중인」은 영화배우 이경영이 제작, 시나리오, 감독, 주연 등을 모두 맡는영화로 하희라는 극중에서 이경영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순애보 사랑을 펼친다.

28일 오후 6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몽중인」의 제작발표회에서는 김민종, 이현우, 박학기, 박완규, 여행스케치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도 곁들여질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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