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만 일찍 자도 6주 이내에 혈압 떨어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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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면 고혈압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고혈압 초기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수면을 하루 1시간 가량 늘리게 한 결과 6주 안에 혈압이 대체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다면 고혈압과 정상혈압의 중간단계인 경계 혈압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많은 학자들은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고혈압과 연관돼 있다고 믿어 왔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22명의 중년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실시했다.이들은 모두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 이하인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수면 시간을 늘리도록 한 결과 8시간 이상을 자면, 혈압이 평균 14mmHg나 떨어진다는 점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수면 학회 지에 논문으로 발표됐고, 4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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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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