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쌀수확량 예상초과시 추가대책 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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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태 농림부장관은 19일 올 가을 쌀 수확량이 예상했던 3천650만석 보다 많아질 경우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추가 쌀 수매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여름이후 일조량이 많고 큰 태풍이 오지않아 벼농사 작황이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벼 작황을 봐가면서 쌀 수확량이 예상 수준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만큼을 민간 매입을 통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를 통해 총 3조9천586억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161만석(13.8%)이 늘어난 1천325만석을 매입하는 내용의 올해 쌀수매대책을 발표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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