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 G마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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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TV와 DV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등 12개 자사제품이 일본 최고권위의 디자인 인증제도인 `G(Good design)마크 2001'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G-마크는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디자인공모전으로 상품, 건축.환경, 신영역 3개 부문에서 기능, 품질, 안전성이 탁월한 최고 디자인에 수여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수상 제품에 G-마크를 부착, 판매할 경우 브랜드가치 제고는물론 일본내 판매도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일본시장 매출규모는 작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억 달러로 예상되며 대형 양판점과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 뎁트(www.samsung.co.jp)'를 통한 디지털 가전제품 판매에 주력할 경우 내년에는 4억 달러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 위크지가 주관하는 세계적권위의 디자인 대회인 IDEA에서 최근 5년간 16개 제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으며 독일 iF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는 노트북 `센스Q', MP3, 휴대폰 등 11개 제품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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