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 작전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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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29 일본 중의원 한·일 특위에서 사회당의원은 미·일 공동의 출병계획이라는 소위 비룡 작전의 관계 자료를 제출하라고 추궁, 안등 특위 위원장은 『특위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주장, 여당 석을 소란케 했다.
사회당의 소림 의원은 비룡 작전이란 미국과 중공과의 전쟁을 가상하고 일본·자위대를 한국에 출병하는데 관한 미국과의 공동계획이라고 주장했으며 송야 방위청 장관은 『자위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일본의 평화를 위해 유사즉응의 체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연구가 공동이기 때문에 분할해서 낼 수는 없다. 자위대는 해외파병에 관해 계획도 능력도 없다』고 답변, 질의전은 오랫동안 평행선을 근 끝에 안등 위원장이 이사회에 걸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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