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프간 은행의 은행계좌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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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은행들이 스위스 은행에 개설한 일부 계좌를 유엔의 탈레반 정권 제재 결정에 따라 작년에 동결했다고 경제부 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

알란 코허 대변인은 독일 일간 타게즈 안차이거 회견에서 스위스 정부가 최소한6개의 아프간 은행 계좌를 작년 동결했으며 이중 가장 큰 규모는 30만 스위스프랑(약20만 달러)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은행의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위스 경제부는 탈레반 정권에 관련한 사람을 포함해 아프간의 회사와 개인계좌 170개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에는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케다에 연계한 사람들의 계좌도 포함돼 있다. (베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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