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상차림비용 12만∼13만원선

중앙일보

입력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가격 안정세속에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12만∼13만원선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상차림 비용이 본점 식품매장에서는 4인가족을 기준으로 준비할 경우 지난해 대형 슈퍼마켓 기준(11만원)보다 2만원이 많은 1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품목 중 산적용 쇠고기는 가격이 작년보다 18% 오르고, 나물류가 10% 가량 상승한 반면 과일은 풍작으로 인해 13% 정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코아는 자사 할인점 킴스클럽을 기준으로 올해 차례비용이 12만2천610원으로 작년보다 3.1%(3천770원)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는 12.2%, 도라지,고사리,숙주 등 나물류는 7.2% 씩 가격이 올랐고, 사과,배 등 과일류는 9.1% 내렸다.

이와 함께 도미,조기,김 등 수산물류와 약과,강정 등 제과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코아측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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