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그림뉴스] 700 서비스시장 연 30%씩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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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을 걸면 자동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원이 납부되는 것에서부터 증권정보, 운세, 그리고 낯 붉힐 것까지 별의별 것이 다 있는 게 음성정보서비스(700)다.

700 매출은 1998년 이후 연평균 30%씩 성장했으나 2000년도 한 업체당 평균 연매출이 7백40만원일 정도로 영세하다.

최근에는 700업자 3명이 유료정보임을 알리지 않은 채 ''경품 대박'' 등의 문자메시지를 연인원 2천8백만명에게 보내 자신들의 700에 전화하도록 유도, 43억원을 챙겼다가(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적발됐다.

그런 메시지에 혹하지 말고 대신 불우이웃돕기용 700 전화 한통을 거심이 어떨지. 재물을 쌓지 말고 덕을 쌓으라는 옛말도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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