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은 8-0으로 한전을, 농협은 철도청을 8-4로 각각 크게 물리쳐 제11회 전국야구선수권대회(NBC)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23일·서울운)
예선「토너먼트」A조 결승전 상은대 한전의 경기에서는 상은 투수 유백만이 좋은「컨트롤」로 호투, 한전 타봉을 3안타로 묶고 완봉승을 거두었다.
6회까지 유백만과 장순조의 투수전으로 끌고간 이 경기는 7회말 연 3안타로 상은이 2점을선취하자 균형이 깨뜨려 졌다.
한전은「팀」의 가장 큰 약점인 삼·유간의 불안한 수비가 그대로 드러나 이곳으로 빠지는 상은의 타구는 모두 안타가 됐다. 이날 B조 결승에서는 5회말 타자가 일순하면서 대거 6점을 뺏은 농협이 철도청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무난히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