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메인 닷인포, 12일부터 일반인 등록접수

중앙일보

입력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인 닷인포(.info)에 대한 일반인의 등록 신청이 12일부터 접수된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산하 인터넷 도메인 관리기관인 ICANN이 7일 몬테비데오에서 연 회동에 참석한 인사들은 상표권자들에게 지난달 27일까지 닷인포를 먼저 등록하도록 한데 이어 일반인의 등록 접수가 12일부터 이뤄진다고 말했다.

인터넷 도메인 등록 컨소시엄인 아필리아스의 롤랑 라 플랑트는 "기존 도메인주소들이 대부분 점유됐기 때문에 새로운 도메인 사용이 불가피하다"면서 닷인포에 일단 등록하면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ANN은 지난해 11월 도메인상의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닷비즈(.biz), 닷인포,닷프로(.pro) 등 7개의 새로운 도메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도메인인닷컴(.com), 닷넷(.net), 닷오르그(.org), 닷에듀(.edu), 닷인트(.int), 닷밀(.mil)및 닷거브(.gov)가 포화 상태임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도메인 체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도메인명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견해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몬테비데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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