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대만해협 위기 고조, 한반도에 튈 불똥 대비해야
이철재 외교안보부장 마부대(馬夫大)가 이끄는 청나라 선봉 기마대가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넌 건 1637년 1월 3일 일이었다. 청군은 조선군이 지키는 산성을 내버려 두고 남쪽으로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트레몰로의 숲속 공간, 알람브라 궁전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이베리아 반도는 780년 동안 이슬람의 영토였다. 기독교 세력의 실지(失地) 회복 운동, 즉 ‘레콩키스타’는 매우 더뎠고, 1492년에서야
-
[이라크 주권 되찾은 날] 임시정부 구성 인물은
주권을 이양받은 이라크 임시정부는 대통령과 2인의 부통령, 총리와 25개 부처로 구성된다. 임정 수반은 형식적으로는 대통령이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총리에게 있다. 입법부 격인 과도국
-
「라오스」 사태와 미국
26일 「수바나·푸마」「라오스」수상은 61년 5월부터 62년 7월까지 개최된 「제네바」회의의 공동 의장 국인 영국과 소련에 대해 14개국 회의를 다시 소집할 것을 요구하는 각서를
-
월남전 계속 악화
【사이공 14일 AFP합동】월남의 군사정세는 배부의 「케산」 「후에」 「다낭서」시 주변에서의 일련의 치열한 충돌과 더불어 지난주이래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사이공」의 군사
-
(82)|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국군의 전선정비(6)
북괴군 최고사령부는 아군의 영동·함창·안동지역의 제2방어선을 격파하여 낙동강 이북과 이서 지구의 넓은 지역을 점령한 다음 급속도로 낙동강을 도하하여 8월15일까지는 남한 전역을 손
-
(54)「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제2본영…수원①|「맥아더」의 내한(상)
수도 서울이 공산군 수중에 들어간 후 며칠동안 수원에서는 여러 가지 극적인 일들이 많았다. 큰 비행장이 있는데다가 후퇴한 육본이 이웃 시흥에 자리잡은 입지적 여건에 겹쳐, 처음에
-
삼통기지 탈환
【비엔티앤 31일 로이터·AFP=본사종합】「라오스」정부군은 31일「비엔티앤」에서 l백45㎞ 북방에 있는 「삼통」탈환전을 벌여 이날 밤 현재「삼통」읍내와 그 주변고지 4개 처를 탈환
-
(62)(62)대전의 25시(1)|제2의 엑서더스 소란(1)|「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다큐멘타리」한국전쟁 3년
1950년 7월 1일 상오3시 대전시에는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6·25가 나던 해의 6월에는 아직 장마철이 아닌데도 비가 많이 왔다. 웬일인지 그것도 큰 변이
-
라오스 침공 월맹군 5만 명
【워싱턴26일UPI동양】미국 무성은「무옹수이」를 함락 당한「라오스」의 사태가『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국무성 대변인이 25일 말했다. 현재「라오스」내에는 월맹군 5만 명이 있는
-
스페인 치하에서 3백년|20세기초 들어 정국안정
고대 「마야」문화를 이루었던 「멕시코」원주민이 「아즈테크」제국을 건설, 융성을 꾀했으나 1521년 「스페인」에 정복되어 3백년 그 지배를 받았다. 특히 「마야」족은 4세기쯤부터 「
-
″PX서 접대부를 사라″
주월미군의 성병환자수가늘어나 성병예방작전에 고심하고있는 미군의무당국은 PX를통해 장병들에게 접대부를 알선하는 개혁을 검토하고 있다. 주월미군 고위 의무장교가 이와같은 사실을 밝혔는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186)방송 50년(15)이덕근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총독부는 한국의 저명한 인사들을 방송국 「마이크」앞에 끌어내려고 무진 애를 썼다. 이때 방송국에 끌려나온 사람이 읽는 원고는 물론 자신이 쓴 원고도 아니며 사
-
라오스공세 강화
【비엔티앤24일AFP급전합동】「라오스」 북부와 중부에서 공산군은 지난 48시간 동안에 3개의 주요공격을 시도해 왔다고 「라오스」 국방성대변인인 「통판·크노스키」 장군이 24일 발표
-
티우 망명 설로 발전한 월남 잠복 흥정
【워싱턴=김영희특파원】후에 함락위기가 절정에 달하고 월남국민과 월남군의 사기가 최악으로 떨어진 5일 미행정부 한구석에서 미 해병대를 월남에 다시 투입하여 월남북부에서 월남판 인천상
-
롱쳉 기지 함락
【사이공13일UPI동양】공산군은 월남·「라오스」 및 「캄보디아」등 「인도차이나」 전역에서 대대적인 건계공세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라오스」와 월남 및「캄보디아」정부군에 막대한
-
둑빈 기지 실함
【사이공30일AFP합동=본사특약】「베트콩」은 「사이공」에 이르는 공로상의 「안록」시 남쪽 4㎞지점에 있는 「둑빈」을 점령했다고 「베트콩」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동 방송은 「둑빈」
-
(84)역사의 고향(38)나제통문(전북 무주구천동 어귀 삼국 국경통로)
신라 통일의 길목, 풍속도 양측 달라 한때 나·백 군 병참기지 「나제통문」에 서면 구천동에서 내려 미는 시원한 바람이 벌써 단풍향기를 실어다 준다. 무주에서 무풍 거창으로 가는 국
-
박정희·리콴유·나폴레옹…그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것
망설이지 않고 식민지배의 모국(母國) 에 잠입해 들어가 탈지배의 꿈을 키웠던 혁명가들-. 코르시카도 한국도 싱가포르도 21세기에는 식민모국이 없다. 그렇다면 21세기의 지도자들은
-
[책꽂이] 지배와 저항 外
전쟁과 폭력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세계는 곳곳의 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평화로운 세계는 현실에서는 성립되기 어려운 것일까요. 지배하려는 자와 저항
-
[후세인 생포] 후세인 둘째 부인 "남편과 매주 통화"
권좌에서 밀려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레바논에 은신 중인 둘째 부인 사미라 사반다에게 매주 한번 이상씩 전화와 편지로 연락을 하고 있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4일
-
사살된 후세인 장남 우다이 가방서 "1억 달러·비아그라 나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사진)와 차남 쿠사이가 지난 22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미군에게 사살될 때 1억달러(약 1천2백억원)가 넘는 미 달러화와 이라크 디나
-
[티베트 불교를 찾아서] 文革 탓에 고승과 젊은 승려 脈 끊겨
지난 26일 오후 티베트 수도 라싸의 복판에 있는 조캉 사원에는 수많은 불자의 참배가 이어졌다. 사찰 정문 앞에선 순례객 20여명이 온몸을 땅에 조아리는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며
-
[중앙 포럼] 혼돈의 시대에 서서
이라크 전쟁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됐다. '이라크 자유'라고 명명한 전쟁의 의미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반전 열기에 밀려 빛이 바래는 듯하다. 일찌감치 미국의 전쟁을 지지하며 혈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