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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안개와 물길’의 화가 이호중 … 떠난 지 100일, 안타까운 망각
이호중(1957~2010)은 안개와 수로(水路)를 잘 그린 화가다. 그가 캔버스에 재현한 안개 속에 흐드러진 들꽃과 고요히 흐르는 물길을 보고 동료 화가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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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센베르크가 10년간 철학 공부한 이유
‘내면 연기가 좋다’는 찬사를 받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감정을 극도로 세밀하게 그려내는 배우들에게 이 표현을 사용하지요. 인간의 감정은 마치 프리즘과도 같아서 하나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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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그림로비’ 의혹 … 전 청장 부인이 폭로하자 …
“법무부입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오전 5시20분 귀국했습니다.” 24일 오전 8시. 서울중앙지검 윤갑근 3차장검사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입국을 휴대전화로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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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암센터 찾은 스티브 잡스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55)의 정면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1일 공개한 이 사진은 잡스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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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1)', 전 세계에서 만난다
영어, 일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재록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1)'이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로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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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순씨 유족 “천사 어머니 나눔DNA 물려받았죠”
고 최양순씨(오른쪽)의 생전 모습. 딸 이윤주씨(왼쪽)는 어머니의 유산 1억5000만원 전액을 한국기아대책 등에 기부했다. [이윤주씨 제공] 엄마는 살아생전 “5억원만 모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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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백혈병 애니를 도와 주세요"
희귀 백혈병(APML)에 걸린 애니 이양이 의식을 잃은 채 17일 뉴저지주 패터슨 세인트조셉스병원 어린이 병동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어머니 유명옥씨가 이양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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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음악으로 사진으로…영원히 살아있는 백남준
1 머서가 110번지 아파트에서 구보타 시게코(왼쪽)와 이은주 작가가 ‘백남준 Ⅱ’ 조각상 옆에 서 있다. 말년의 백남준에겐 두 여인이 있었다.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가 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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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청춘엔 … 가족 뒷바라지 … 하지만 새봄엔 … 새내기 대학생
문정수씨 “암보다 두려웠던 것은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유방암까지 이겨낸 문정수(64)씨. 그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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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도병원, CEO에게 듣는다 ③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이 “연구중심병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울대 국제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자타 공인 국내 최고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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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암 투병 중에도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작가이자 은행 컨설턴트인 매슈 크로스는 애플 본사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건물에서 희귀 췌장암 투병을 위해 병가 중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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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감시 잘해야 일류시민 된다 ① 마구잡이 건설로 세금 줄줄 샌다
김민환 전 군의회 의장 경남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경호강을 굽어보는 곳에 기와 지붕을 인 2층 건물이 있다. 입구에 ‘휴관입니다’고 쓴 안내판이 놓였다. 2007년 4월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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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에 설날 아침 성묘객들 모인 까닭은 …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의 13·17번 부표는 명절이면 가족을 바다에 묻은 성묘객들로 붐빈다. 4일 설을 맞아 부표를 찾은 성묘객들이 국화꽃과 차례 음식을 던지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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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암 투병 중 기아차 판매왕 된 오경렬씨 ‘판매 노하우’를 말하다
① 판매에 왕도는 없다. 고객에게 믿음을 줘라. ② 작은 차이가 실적을 만든다. 사소한 선물이라도 챙기고 세심하게 마음을 써라. ③ 영업의 비법은 책 속에 있다. 늘 손에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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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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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국민은 싸워 이기는 군대 원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주얼리호가 31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항에 정박해 있다. 오른쪽엔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영함이 보인다. [무스카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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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처럼 과학·기술 넘나들고 … 작품엔 한국적 DNA 넘쳐”
1974년 웨스트베스 작업실에서의 백남준과 시게코. copyrighrt Tom Haar. 사진 출판사 이순 제공 “구보타 시게코에게 난 시누이였나 봐.” 『나의 사랑, 백남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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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금미호, 해적질에 여러 차례 동원”
해적들에게 납치되기 전에 금미 305호가 케냐 몸바사항에 정박돼 있는 모습. 해적들은 빼앗은 금미 305호에 작은 보트를 싣고 바다로 나가 화물선 등을 습격했다. [김종규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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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성성을 되찾자! 유방재건술
대표적인 여성암, 유방암은 해가 갈수록 발병숫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유방암은 질병 그 자체로도 너무나 고통스러운 질병이지만, 여성에게서 여성성을 앗아간다는 점 때문에 더욱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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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인간의 허위와 속물근성 낱낱이 까발린 ‘영원한 현역’
가톨릭 신자였던 박완서 작가에게 글쓰기와 신앙은 동일한 구도행위였다. 박씨는 삶의 고통을 창작의 에너지로 승화시켰다. 22일 고인의 빈소에서 연도(煉禱·위령기도)를 하고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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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가 말하는 ‘박완서’
이해인 수녀가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박완서 작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지난해 봄이었다. 22일 타계한 박완서씨가 이해인(66)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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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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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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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강병현 경기하는 날 할머니 임종 못해 통곡
“농구장에 꼭 할머니를 초대하고 싶었는데….” KCC의 ‘꽃미남 가드’ 강병현(26·사진)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그는 12일 전화 인터뷰 도중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울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