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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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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지상 낙원이 부르네
▶ 피지 본섬 비티레부의 남쪽에 있는 워윅리조트 앞바다. 양 옆에 쌓은 제방으로 파도를 막아 마음 놓고 수영과 커누를 즐길 수 있다. 날짜변경선과 맞닿은 태평양의 작은 섬,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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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94)
서문경은 설씨와 함께 북쪽 반변가에 있는 맹씨의 시고모 양노파를 찾아가서 네 번 절을 올리고 비단 한 필과 과일, 음식 등 선물을 드렸다. 양노파는 선물에 마음이 녹아 서문경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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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74)
무대가 약을 들이켜다 말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슬그머니 약사발을 손으로 밀었다. "왜 이렇게 약이 쓴 거요? 너무 쓰고 독해서 목으로 삼키기가 힘드오." '독해서'라는 말에 금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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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또다른 '살생부' 수사 나서
최근 민주당 의원들의 '인터넷 살생부' 명단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또 다른 살생부 명단이 인터넷에 유통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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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차인 추녀의 복수극
어글리 우먼 (SBS 밤 11시40분)=남진의 히트곡인 '마음이 고와야지'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라고 노래한다. 뻔한 공자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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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노파 예금반환 승소시 60조원 돈방석
멕시코에서 한 80대 노파가 10여년전 은행에 맡긴 2만4천달러 예금반환 소송 1심에서 승소, 무려 460억달러(한화 약 59조8천억원)의 거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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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육두육감〉시리즈 3, 4편 공연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들의 연극 페스티벌 〈육두육감(六頭六感)〉 시리즈의 3, 4편인 〈슈퍼맨과 타잔의 사랑〉과 〈원더풀 초밥〉이 각각 12-22일, 26-5월 6일 연극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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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바람의 기사 [3]
무랑루즈(MoorunRouge)/술집 이드(Ydo) 남자, 44세 술집 무랑루즈의 주인. ′헤머·이드′라고 불리던 사람으로 탐험시대에 벌었던 보물을 자본금으로 술집 무랑루즈를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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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붕위에서의 외침
1909년 10월 26일, 대륙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만주의 하얼빈에서 러시아의 대장대신 코르프체프와 25분간의 열차 회담을 마치고 차에서 내려 러시아의 장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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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영화 '그림속 나의 마을']
여우도 죽을 때는 머리를 제 살던 곳으로 돌려 눕는다(首丘初心)는데 인간이야 오죽하랴. 도시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유년시절 고향은 어머니의 품과 같다. 일본의 히가시 요이치(東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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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나의 마을〉,수채화같은 영상
여우도 죽을 때는 머리를 제 살던 곳으로 돌려 눕는다(首丘初心)는데 인간이야 오죽하랴. 도시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유년시절 고향은 어머니의 품과 같다. 일본의 히가시 요이치(東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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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경제부처 연찬회 이모저모
『오늘자로 구(舊)경제기획원과 舊 재무부의 실질적인 결합이 이루어졌으므로 이에 사회는 양 부처의 결혼이 성사되었음을 선언합니다.』 14일 오후2시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희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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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2·28사건」재평가 작업(특파원코너)
◎44년전 본성인 유혈탄압 화해제스처/이 총통,유족대표 직접 대면/민주화반영… 대본토 포석도 대만당국이 거의 반세기동안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사항으로 묻어놓았던 국민당정권과 대만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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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식과 산현식
길을 걸어가다 보니 갑자기 가파른 절벽이 나타난다. 거기서 내려다보았더니 수m 아래쪽에 요동의 안뜰이 있었다. 정방형 안뜰 사방의 벽에 둥근 아치형 출입구를 낸 방들이 있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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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2)|일 NHK방송 취재·작가 정상정 집필…본사 독점연재
퉁샹(동향)족이 사는 퉁샹족자치현은 감숙성의 임하회족자치주의 일부로 황하와 그 지류인 도하·대하하에 3면을 가로막힌 험한 산간부에 있다. 현정부가 있는 곳이 가장 높아 해발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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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독저항운동」선사시대 토인싸움과 흡사
파리해방 40주년을 맞아 파리시는 지난 24일과 25일,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연합군의 파리진입을 앞두고 파리의 대독 지하저항운동이 절정에 이르렀던 44년8월22일, 레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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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시
몇 해 전 서울시내 한 사찰의 4월 초파일(부처님 오신날) 풍경-. 신도들이 공양한 수많은 연등이 법당 천장을 가득히 메웠고 앞마당에까지 철사 줄을 맨 장대를 세워 수천 개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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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호크」미사일발사 성공
【워싱턴10일로이터=연합】미해군은 10일 캘리포니아주 포인트 매구해안에서 잠수함으로부터신형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실험발사, 4백80㎞떨어진 네바다주 토노파시험착탄장의 표적을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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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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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사의 유언
일본의 한 교포 작가가 쓴 모국 방문기를 읽은 기억이 난다. 30여년 만에 조국을 찾아온 작가였다. 그는 비행기에서 모국의 산하를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감상적인 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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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에게 백25원 도왔다
라스베이거스의 지방법원에 억만장자 하워드·휴즈의 유언장이라고 제출되어 있는 문서에 자기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는 멜빈·듀마(31)라는 젊은이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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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
13일 상오「유엔」총회장의 각국 대표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어떤 사람을 맞이했다. 작업복 차림에 장화를 신고 권총을 찬 채 머리수건을 두르고 검은 안경을 쓴 사나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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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 토 록 년 5만 불, 미 일가 셋 복권 당첨
【뉴요크 로이터 동화】한가족 3명이 복권에 당첨되어 종신 토 록 1년에 5만「달러」(약 2천만 원) 식 타게 됐다. 이 행운의 주인공들은 뉴요크시「리틀힐즈」에 거주하는「애너·미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