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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멀리 하고 발효식품 매일 즐겨"
국제자연의학회장인 모리시타 게이치(79.森下敬一)박사는 현장 중심의 장수학 연구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1975년부터 시작한 세계의 장수촌 탐방은 20여회가 넘고, 그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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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도 여가행락 붐
「볼셰비키」혁명후 5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야 소련국민들은 2일간의 주말휴일을 즐기게되었다. 소련정부는 집단노동자 5백 내지 1천여명이 함께 즐길수 있는 초대형의「스포츠·센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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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유럽·러시아 영화
1.'8월말,9월초' ▶90년대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8월말부터 9월초까지 일어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감독은 홍콩 여배우 장만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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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닮은 살라피스트가 미국 공관 습격 주도”
지난 5월 이집트 카이로 외곽의 한 콥트 기독교회에 500여 명의 무슬림이 몰려가 화염병과 돌을 던졌다. 콥트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여성이 교회 안에 납치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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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00세의 실종
히말라야의 ‘훈자’는 태곳적 신비의 자연 풍광으로 유명하다. 샹그릴라를 그린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영감을 주었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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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 감각으로 통일 기회 낚아채 분단 마침표
1990년 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과 헬무트 콜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에겐 ‘통일독일의 총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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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땅’이 낳은 촉촉달콤 디저트
지역 특색 맞춘 견과류로 변화 주는 페이스트리아제르바이잔은 불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아자르(adhar)’와 땅을 뜻하는 아랍어 ‘바이잔(beyqan)’의 합성어로 ‘불의 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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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아시아·유럽 문화 혼재된 코카서스 이원복 교수와 떠나는 스토리 여행
━ 한진관광 이원복 교수와 함께 떠나는 코카서스 문화탐방 9일 상품은 쉽게 떠나기 어려운 코카서스 지역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사진은 조지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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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경험해 보지 못한 또 다른 유럽 … 알차게 돌아보는 ‘베스트 6선’
KRT의 유럽 패키지여행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신규 지역, 이색 체험, 맛집 등 특장점을 부각해 완성도를 높였다. 프랑스 몽생미셸 수도원. [사진 KRT] 지난해 1월 론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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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아, 에피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 그의 형은 제우스가 감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한 인류의 히어로, 프로메테우스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벌로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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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마디] “노래는 언제나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노래는 언제나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브레히트의 희곡을 창극으로 각색한 ‘코카서스의 백묵원’ 공연 프로그램에 정의신이 적은 극본ㆍ연출의 글) 재일교포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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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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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4000종 유산균 한 곳에 모았다…한국야쿠르트의 ‘보물창고’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라이브러리에서 김수아 연구원이 종균을 정리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유산균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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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두달 전 죽을 뻔"…우크라가 밝힌 암살 시도자들 정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통신=연합뉴스 두 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이 이를 좌절시켰다고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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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장수푸드' 티벳버섯 발효유 '케피어' 국내 상륙
[출처·게티이미지뱅크]예부터 발효식품은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우리 몸의 면역 관리 1등 공신으로 주목받아 왔다. 발효식품은 장 세포의 면역기능을 개선하고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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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수퍼카 액션, 폴 워커 짠한 안녕 - ‘분노의 질주:더 세븐’
[매거진M] 시네마 썰전 12년 동안 23억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전설적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2001~). 그 일곱 번째 작품이자 배우 폴 워커의 유작이 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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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하얀 동그라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 백묵원' 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 솔로몬의 재판과 중국 고대소설 '회란기' 에 나오는 친모 (親母)가리는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다시 순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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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유라시아가 열린다
빅토리아 왕조의 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은 "사람은 이해(理解)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천국이 무슨 소용인가" 라고 말했다. 당장은 그럴 것 같지 않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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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집시비상
지난 91년 1월 독일에선 나치 친위대원이었던 한 남자가 제2차 세계대전중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집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재판 당시 걸프전이 진행중이어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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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6-2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아무리 길지 않은 소품이라도 그것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연출가에게는 그 작업 자체가 그대로 한 작품이 된다. 그런데 무용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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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로 만든 외투
(타냐 로빈 바트 글, 레이첼 그리핀 그림, 김철호 옮김, 베틀북, 1만2천원)=베틀북 테마 스페셜 첫 권으로 선보인 이 책은 세계의 신비로운 옷감을 주제로 코카서스·아프리카·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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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신발과 겨울
『소련의 전체 트럭중 3분의1이 고장으로 멈춰 서있고, 여름신발을 가까스로 사 신을수 있게 되면 이미 겨울이 다가와 있다.』 소련의 경제현실에 대해 이만큼 솔직하고 권위있는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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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는 「살인지진」다발지역
【뉴욕·샌프란시스코 UPI·로이터=연합】미국의 지질학자들은 소련 아르메니아공화국에서 발생한 이번 대지진은 피해지역이 역사적으로 지진 다발의 특징을 지닌 것과 함께 취약한 건물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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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국제공인”… 콜의 승리/소의 「NATO 잔류」수락 의미
◎경원확대 약속에 고르비 용단/뜻밖의 고속타결 서방도 놀라 【워싱턴포스트=본사 특약】 소련과 서독의 통일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잔류에 관한 16일의 역사적 합의로 콜 서독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