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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고사리는 예부터 정력을 감퇴시키고 양기를 약화시키는 식품 중 대표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수도승들이 금욕을 목적으로 고사리를 애용한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도 고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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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살림 메모
7월은 초순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어린이들 방학, 여름휴가 등이 잇달아 예외지출이 특히 많은 달이다. 예상되는 모든 지출액수를 정리하여 가계에 빈틈이 없도록 미리부터의 준비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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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외국에 가는 관광객은 누구나 제일 먼저 들러 보는데가 있다. 박물관들이다. 런던에 가면 대영박물관을 들른다. 워싱턴에 가면 국회도서관을 들른다. 파리에 가면 루브르박물관을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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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
무슨 숙명이나 되는 것처럼 낙산꼭대기를 바라고 나는 허우적허우적 한사코 올라간다. 거기 영세민「아파트」까지 오면 또 침침한 계단을 삼층 더 올라 숨이 목에까지 차서야 내 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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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난시청 지대가 있나
TV 「세트」도 고장이 아니고 「안테나」도 보통 쓰는 것을 제대로 설치했는데도 화면이 선명치 않고 소리가 고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땐 그곳이 TV 난시청 지대가 아닌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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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의 나그네(1)-동계올림픽의 고장 북해도 기행
「삽보로」동계「올림픽」참관과 아울러 북해도 지방의 교포실태를 둘러보러 떠난 여류작가 정연희씨가 인상적인 설국 기행문을 본사에 보내왔다. 북국의 정취가 물씬한 이 글에서 그는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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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동·서양인의 생활 중에서 꼭 한가지 비교되는 것이 있다. 나이 관이다. 『영·레이디! 하우·아·유?』하는 말을 직역하면 『젊은 부인! 안녕하십니까?』이다. 이 인사는 정말 젊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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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생활의 총아…전자제품-한국 정밀기기「센터」의 전자전람회
오늘날을 「일렉트로닉스」(전자공업) 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형광등·라디오·TV·전화기·「테이프·레코더」·전축 등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전자제품으로부터 각종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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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마르크」로 이룩한 서독 언론왕국 「슈프링거」그룹
중앙일보 홍진기 사장은 최근 서독 신문 계의 실력자 「악셀·슈프링거」씨와 만나 양국의 당면문제인 통일전망과 「매스컴」 경영일반에 관한 문제를 토의했다. 전후의 폐허 속에서 40「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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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을 편리하게|안병의(건축가)
부엌이라는 낱말에서, 우리들이 연상하는 것은 집 한구석에 잊어진 듯이 자리잡고있는, 그리고 온돌방에서 몇 자 내려간 어둠침침한 「스페이스」였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이러한 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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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레 촉광 더 밝게 하라
서울시는 13일 하오 시내 28개소 「카바레」 업자들을 초청, 영업 장소의 촉광 및 영업 시간 등 허가 조건을 엄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대부분의 「카바레」가 하오 6시부터 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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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생활향상과 비례한다.
오는 4월 7일 제 20회 세계보건일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는 당뇨병을 표방과제로 내걸었다. 『당뇨병 조기치료, 우리들의 장수비결』이란 표어를 선정,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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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의미
『왜 어머니는 제가 잠잘 때 들여다보지 않으십니까? 저는 아직 꿈을 꿀 줄 모릅니다. 왜 아버지는 제가 돈 쓰는 것을 물어보지 않으십니까? 저는 아직 돈을 쓸 줄 모릅니다. 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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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과 비타민|종류에 따른 효능
봄과 여름에 걸쳐서는 비타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1, 비타민 C를 어느 때보다 더 섭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로하기 쉽고. 병균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며 피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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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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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월관|이난향
안개가 자욱히 낀 1913년 여름 이른 아침이었다. 나는 삼촌과 함께 어머니의 전송을 받으며 평양역에서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어머님 말씀은 임금님 앞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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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진단-근로 전선 이상 없나 (상)|영하 지대
이상적인 근로 조건은 근로자의 작업 의욕과 능률을 높여준다. 좋은 환경과 높은 임금은 근로자 개인의 복지에 속한 사항일 뿐더러 기업주와 전 사회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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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에서 환국까지 |김을한
순종황후 윤 대비가 승하하신지 1년 뒤인 1967년에는 영친왕의 혼약자였던 만년규수 민갑완 여사가 73세를 일기로 동래 우거에서 별세하였다. 이로써 영친왕과는 가장 인연이 깊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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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제임스·조이스 저 더블린 사람들
[위대한 작가란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전화라도 한통 걸어보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샐린저는 말했다. 글쎄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그런 작가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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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산하」가을공연 연습에 바쁜|연극배우 천선녀씨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지고 나더니 완연히 초가을의 바람이 밤 공기 속에 선뜻 스친다. 하오 4시부터 밤 10시까지의 시간을 어둠침침한 연습 실에서 보내고, 네온이 휘황한 거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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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네 만화가게
어린이들이 레슬링 흉내를 내며 서로 목 죄기를 하다 목숨까지 잃었다는 「쇼킹」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었다. 보고들은 것을 그대로 실연해 보고 싶은 모방성이 강한 어린이들에게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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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지부지될 「겸직」 처리
○…국회에서 심의하는 모든 법안의 마지막 손질을 맡고있는 법사위원회는 회기 말에 몰린 법안을 해치우느라 18일 아침에도 수선스러웠다. 이날 따라 법사위 회의실에는 정전이 되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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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이 항상 마음속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는 분이 하나있었으니 그분이 즉 의친왕이다. 의친왕(전 이강 공)은 고종황제의 제2왕자이므로 만일 순서대로 한다면 그분이 왕위계승자로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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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적도의 상공을 날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자연미가 가장 아름답다는 적도직하의 나라, 더구나 수카르노와 일본 미녀 데위 부인과의 로맨틱한 사랑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낯선 나라를 찾아간다는 뿌듯한 기쁨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