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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시절(속)
학교 공부는 재미있고 별달리 어렵지는 않았다. 학교 교수님들 중에 특별히 인상에 남는 분은 두분의 체육 선생님들이시다. 그중 여자선생님은 동경여고사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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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
비교의 고민은 자주 인간을 스스로도 헤어날수 없는 구렁덩이로 몰아넣는다. 이같은 심적 갈등은 인간에겐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없다고 할수는 없는 것. 다만 그것이 자제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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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엑스맨 "다양한 가치를 위해" VS 수퍼맨 "미국적 가치를 위해"
2006년 여름, 수퍼 영웅들이 돌아왔습니다. '엑스맨'과 '수퍼맨'입니다. 15일 개봉하는 '엑스맨-최후의 전쟁'(감독 브렛 래트너)은 '엑스맨2'(2003년) 이후 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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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붐…스트레스 받는 가정 많다
해외여행이 완전 자유화되면서 신종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있다. 결혼을 앞둔 자녀들은 신혼여행,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각종 연수여행, 나이든 부모들은 효도관광여행 삼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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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1TV『옛날의 금잔디』(16일 밤8시30분)=정미가 칠순잔치 대신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겠다고 하자 박 여사는 혜선에게 그 비용으로 같이 미국으로 건너가 영환을 데려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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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 쉬영 갑서예
얼마전 김관혁(38.송파구 잠실동)씨 부부는 칠순을 바라보는 부모님,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과 아주 색다른 주말을 보냈다. 김 씨 가족이 나들이 간 곳은 경기도 파주의 한 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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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넉달은 해외서 보름은 비행기서 …
올 들어 넉 달을 출장 나가 해외에서 보냈다. 보다 정확히 말해 석 달 반을 해외에 머물렀고, 보름은 오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허동수(63) GS칼텍스 회장 이야기다. 해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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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에 묻혀 정든 청와대 떠나
『잘 가십시오』-. 고 박정희대통령의 국장일인 3일 청와대에서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에는 2백여만 명의 시민등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보냈다. 18년5개월동안 나라를 이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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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무정 정만조선생
또 한분 무정 정만조선생은 조선문학과의 강사로 한주일에 두시간 연속강의로 우리나라 한시를 강의하였다. 고려때의 이규보로 부터 시작해서 이조에 들어와서 역대 한시인들의 유명한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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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원로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난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로 시작되는 민족의 애창가곡 『선구자』의 작곡가 조두남씨(73)가 8일 마산에서 타계했다. 1912년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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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칸 IMF 단골 취재|67세의 미「잭·노먼」기자
IBRD·IMF 서울총회취재차 지난1일 한국에 온 미국의「잭·노먼」기자 (67·AP다우존즈통신 워싱턴특파원) 는 이 두 국제금융기구만 38년간 취재해온 베테랑이다. 18세때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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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터져라 … 칠순 다 돼 생살 돋는 삶
어이쿠, 벌써 13번째 시집이다. 나이는 칠순을 바라보고, 따져보니 시인으로서도 48년째 삶이다. 3~4년에 한 권씩 적금 붓듯 시집을 생산했으니 그럴 수밖에. 늘 거기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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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보' 21~23권 펴낸 시인 고은
1983년. 당시 쉰 살의 시인 고은은 열다섯 살 아래인 이상화 중앙대 교수와 백년가약을 맺고 경기도 안성시 대림동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3년 옥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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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청년 꿈' 칠순에 이룬 음악계 거장
"칠십 평생 남이 만든 음악을 설명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어요. 잠자는 시간만 빼고는 책 읽고 글 쓰며 살거든요. 은퇴하기 전의 삶은 헛산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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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과·「자리」
물이 거꾸로 흐르기도 하고 가다간 멍하니 서있기도 하고 하나까 템즈강이란 강치곤 좀 미쳤다. 주착없는 강이다. 우리 같았으면 인천 앞바다로 빠졌어도 벌써 오래였을만한 물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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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전언론인 황하연
?봉형·조용만·최저연·정만교·이유형·김광숙·조인상씨등 전 직언론인들이 올해로 칠순을 맞아, 전직언론인들의 친목단채인 4·7언논인회가 이들을 위로하는「칠순선배궤하의 밤」을 오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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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공기가 나쁜 눈 만든다|문답식으로 알아본 눈 관리 요령
봄철 신학기와 환절기를 맞아 학생들과 중·노년층은 자신의 시력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때다. 새롭게 접하는 환경이나 달라진 좌석배치로 칠판의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학생이나 어느날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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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 제2TV『전설의 고향』(17일 밤10시)=「양서방전」. 욕심도 많고 여색도 밝히는 정첨지는 나이 칠순에 소실이 열이나 되었건만 탐욕은 끝이 없어 마침내 집안머슴 양서방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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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 부르며 패티김에게 프러포즈
“예술은 운명도, 사랑도 뛰어넘는다.”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이 음악가 커플을 보며 생각해본다. 남편이 작곡한 곡을 아내가 부르면 어느 청중이든 감동하게 만드는 노래가 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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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진한 눈물
한번도 아버지가 노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칠순을 맞으셨다. 아버지는 평생을 너무 꼿꼿하게 스스로를 추스르고 사셔서옆에 서기가 어렵기만한 분으로 우리들 6남매에겐 늘 먼데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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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시처럼 사는 … 우리네 삶 속 풍경 네 가지
아마도 카뮈의 말일 게다. 나는 글을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이 재기 어린 명제가 글로써 밥을 버는, 그러니까 소위 글쟁이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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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 古稀정치시대 열릴까
3金의「고희(古稀)정치」시대가 열릴 것인가. 한국정치의 명암(明暗)을 상징해온「3金 시대」가 계속 생명력을 가질 것인지 관심이다.민자당의 개혁이 3金시대를 종언(終焉)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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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할머니 검정고시 도전
고희(古稀)를 넘긴 할머니가 중학입학 검정고시에 도전해 화제.오는 24일 시행되는 중입검정고시를 앞두고 명동심(明東心.71.제주시연동)할머니는 6일 제주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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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잡고 쓰레기도 잡고 인천 앞바다 어부들 신났네
11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어민들이 바다 쓰레기가 담긴 60L들이 포대들을 수매장에 쌓고 있다. [인천시 제공] 14일 아침 인천 강화도 서남쪽의 황산도항. 포구로 돌아온 어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