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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터져라 … 칠순 다 돼 생살 돋는 삶
어이쿠, 벌써 13번째 시집이다. 나이는 칠순을 바라보고, 따져보니 시인으로서도 48년째 삶이다. 3~4년에 한 권씩 적금 붓듯 시집을 생산했으니 그럴 수밖에. 늘 거기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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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인라이너 유영준씨
74세의 인라이너(인라인 스케이트 애호가) 유영준(사진)씨. 그러나 뒷모습은 영락없는 20대다. 헬멧에 두건을 쓰고 레이스 복장까지 갖춘 그를 다른 인라이너 속에서 찾기란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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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곱게 나이드는' 비결
탤런트 박정수씨의 귀띔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는 건 모든 여성의 소망이다. 고고한 귀부인 이미지의 탤런트 박정수(54)씨도 마찬가지다. 한 TV 아침 프로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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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 古稀정치시대 열릴까
3金의「고희(古稀)정치」시대가 열릴 것인가. 한국정치의 명암(明暗)을 상징해온「3金 시대」가 계속 생명력을 가질 것인지 관심이다.민자당의 개혁이 3金시대를 종언(終焉)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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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살 됐어도 우리 어머니 …
강옥분(左)씨가 거동을 못하는 친정 어머니 송옥병씨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교통사고로 손발을 못 쓰는 90대 어머니의 병 수발을 하는 '칠순 효녀' 강옥분(71.충북 영동군 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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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교우 합동축하연
◇김일두 고려대 교우회장(변호사)은 17낮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6회 고희교우(1923년생) 합동축하연을 개최한다. 이번 칠순잔치에는 김상홍삼양그룹회장, 조용각 동덕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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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보다 멋진 패자 부시의 여유/윤재석국제부기자(취재일기)
장장 1년여를 끌어온 미 대통령선거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 4일,늦게까지 기자의 뇌리에 계속된 잔영은 환희와 자신감 가득찬 표정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외치는 빌 클린턴당선자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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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일하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손
가끔 서울 종묘공원에 들르곤 한다. 산책도 할 겸 세상사를 줄줄 읊는 어르신들 얘기도 들어보기 위해서다. 종묘공원은 어르신들의 거대한 직장이다. 수천 명이 매일 그곳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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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車 자랑 외제차 결함있어도 교환 안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자동차라고 해서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이 아니다.더욱 이를 판매하는 업체가 어떤 태도를 지니고있느냐에 따라서는 국산자동차를 구입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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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黨의 아킬레스건
4.11 총선에서 여야는 모두 발목잡힌 게 있다.아킬레스건이다.4당 모두 약점을 어떻게 방어하는가도 이번 총선의 승부를 가를 대목이다. ◇공통점=우선 신한국당(가칭)과 국민회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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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재앙’ 중국, 가족찾기 대장정 시작됐다
13일 구조대원들이 중국 쓰촨(四川)성 쥐위안의 무너진 학교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소녀를 구출하고 있다. 이 소녀는 결국 무사히 구출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국 정부는 쓰촨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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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展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젊고 신선한 감각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가 임명진(68)씨의 다섯번째 개인전.강한 상징성을 띠던 이전의 작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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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무계획이 상책인가
회사원 김성훈(38.서울노원구상계동)씨 부부와 1남2녀는 매주 일요일 가장의 『무조건 타라』는 한마디에 즉흥여행을 떠난다.가까운 송추나 경춘가도로 무작정 방향을 잡지만 항상 중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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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화예술교육이다 : 실버 문화 예술 아카데미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미래의 다문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감성교육의 원천이 바로 문화예술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은 삶의 질에 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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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KBS 제2TV 『100세 퀴즈쇼』(8일 밤8시)=칠순에 시집을 발간한 유우·임승숙·고금봉씨 등 세 가족이 출연한다. 일하고 싶은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제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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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나이 오십에 맨손 창업 … '고래' 를 삼켰다
지난해 매출 3446억원을 올려 시스템통합(SI)업계 4위권인 현대정보기술이 9일 성호그룹에 넘어갔다. 성호그룹 계열의 호성.송천개발.여삼.성혜 등 4개사는 기존 최대주주 미라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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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0월] "운율 장단 맞추는 재미에 나이 잊어"
전화 목소리로는 좀체 짐작할 수 없었다. 장원 작품에서 기풍 있는 면모를 짐작하긴 했지만 실제 나이가 칠순이 넘었을 줄은 전혀 몰랐다. 10월 중앙 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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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교수가 말하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이어령 선생의 비평적 글쓰기는 1956년 시작된다. 선생은 반세기를 지내오는 동안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문화 예술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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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이은 의사 4형제-노국현·상현·덕현·세현씨|똑같은 직업…형제애 "똘똘"
경남 양산에서 외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노국현씨 (51)와 부산의료원장 노상현씨 (50), 이비인후과 전문의 노덕현씨 (46), 동아대 부속병원 안과과장 노세현씨 (43) 등 4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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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담해진 애정표현-대낮 카페서 포옹
생활과 풍습이 알게 모르게 급변하고 있다.불과 몇해전이 먼 옛날처럼 느껴질 정도다. 가정에서,거리에서,직장에서,우리는 늘 새로움과 만난다.어느새크게 달라진 삶의 풍경을 시리즈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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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⑩
“그에게 세상은 여전히 경이롭다”칠순 앞둔 시인의 한결같은 시 세계 한결같다. 정진규 시인을 말할라치면, 반드시 ‘한결같다’란 형용사에서 출발해야 한다. 하여 올해도 한결같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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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시처럼 사는 … 우리네 삶 속 풍경 네 가지
아마도 카뮈의 말일 게다. 나는 글을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이 재기 어린 명제가 글로써 밥을 버는, 그러니까 소위 글쟁이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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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입성때 감격 되살아나”/백발의 노병들 모부대 방문
◎후배 장병과 국방의지 다짐 「6·25」당시 평양입성 최선봉에 섰던 육군 제1사단 12연대 장병들이 칠순의 노병으로 다시 부대를 찾았다. 평양에 입성한지 꼭 42년만인 19일 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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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 한 달 새 풀코스 4번 완주‘강철 68세’
4일 2007 중앙서울마라톤에 출전한 마스터스 선수들이 양팔을 흔들며 잠실학생체육관 앞을 지나고 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부부·부자·모녀 참가자와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