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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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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소금 건강식품으로 "각광"
음식의 맛을 내거나 유리·비누·종이 등 각종 공업용품을 만드는데 쓰이던 소금이 요즘들어서는 당뇨병·간염 등 성인병을 치료하거나 미용·다이어트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이러한「소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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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화장품에서 음료수까지/한방제품 쏟아진다
◎로열티 안물고 외국재료 줄여 일석이조/죽염·호박 등도 상품화 『우리 한방 특유의 약효로 외국맛·외국상표를 물리친다.』 각종 한약재 성분을 첨가해 상품화시킨 한방제품이 올들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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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순환 잘되게 70%만 채워야
여름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주부들은 어느때보다 냉장고의 효율적인 사용과 청결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다음은 그 요령. ▲냉장고를 여닫는 시간과 횟수를 되도록 줄이고 음식은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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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투는「극기훈련」성과엔 의문|"얼음물 훈련 등 선수부상 위험"
○…프로야구 감독들이 90년 시즌 성적향상을 위한 극약처방으로 혹한기인 1월에 다투어 극기훈련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 찬반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군대식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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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아구찜』
TV야구 해설가랍시고 제법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사람도 많고 이곳저곳 인사할 곳도 많아진다. 그래서 자연히 술자리가 많고 숙취에 시달리는 일이 잦다.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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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라면, 우산 등 일상용품|국산이 질 좋고 값도 싸다
우리들은 외국의 소비자들에 비해 어떤 물건을 얼마나 싸게, 또는 비싸게 주고 사 쓰고 있을까. 물론 그 해답을 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말이 물건값 비교지 완전히 객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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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품목이 5백년후 「85년 한국」을 증언
중앙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벌인 85타임캡슐에는 5백년 후손에 물려줄 85년 한국인의 정신· 생활· 기록을 대표하는 2백점의 실물과 2만5천페이지(4×6배판)분량의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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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더라|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취재기
평양을 옛날에는 「유경」이라 했다던가. 지금도 대동강 강변길에는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가 강바람에 휘청거리고 있었다. 시가지중심부를 북에서 남으로 말없이 흐르는 대동강-. 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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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마치고|심사위원장 유붕노교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광고대상 심사를 맡게되었다. 사양했지만 중앙광고대상이 내년이면 20회를 맞이하게 되어 이 행사의 의의와 흐름에 어떤 고형적 틀을 굳히고자 하는 뜻을 돕기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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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스크의 한국인들 재미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6) 「지상낙원」의 허구
『이 담배머시 (맛) 이 어드랗소? 뜰(떫)지요] 사회주의 찬양자이며 친 북한 파 교포인 고성만 씨는 북한의「려과」(필터) 담배「롱성」을 내게 권한다. 이 북한제의 고급 담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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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프스크」의 한국인들 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4)생활 속의 한국
『겨울철에 오셨어야 하는 건데, 지금은 농번기라 한국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모두들 일손이 달리니까…』라고 김영자 여인 (49) 은 말했다. 그러나 국영식당의 음식재료 준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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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개·치즈한조각만 입에 넣어봤으면…”
【본-김동수특파원】다음은 폴란드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기직전 바르샤바근교 공장지대와 뒷골목의 암시장을 답사한 서독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통지「외르크·보레머」기자의 르포기사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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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희|파격발탁·섭섭한 인사 꺼려|사장 모두 유임, 이사 32명승진, 20명 이동
「럭키·그룹」의 주총인사는 소폭으로 조용히 끝냈다. 사장급은 전원이 유임됐고 신임이사 12명을 포함해 32명이 한 계급씩 올라서는 한편 2O명이 수평이동됐다. 스스로가 지적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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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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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속칭「데기야」. 거리의 악사들을 뜻한다. 가수·악사·마술사·「서커스」단원들로 구성된 이들 50여명은 전국을 누비며 약을 팔았다. 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에 판 약은 2천8백여 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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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만난 꽃게…1㎏에 2백90원 |태풍에 생선인하 줄어, 참조기품절
▲화장대=「플라스틱」 제품으로 가로 40㎝ ,높이60m,두께 15㎝. 아래부분 오른 쪽에는 「스위치」 와 「콘덴서」가 있고 문안쪽에는 칫솔·치약 꽂이가 있다. 내부에는 화장품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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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철거할때
방한쪽의 난로, 옷장 속의 털외투, 현관에 벗어둔 털 장화, 광속의 빈 김장독등 그동안 유용하게 쓰던 겨울 용품들이 우중충하고 거추장스럽게 보여진다. 미리 일정표를 만들어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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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의 굴레 벗고 「자유의 닻」
【인천=송평성·장홍근·송영호기자】납북어선 12척은 25일 하오와 26일 상오 잇달아 선원 92명과 함께 약 4개월만에 인천외항 원미도 앞 바다에서 닻을 내렸다. 이날 하오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