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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퀴즈프로『한탕주의』조장"
몇년 전까지만 해도 TV퀴즈프로는 학생을 상대로 한『장학퀴즈』류의 교과서적인 상식을겨루는 프로들이 대부분이었다. 진행방식도 필기시험을 연상시키는 단답식의 단조로운 스타일이 일반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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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50년대 후반부터 고개든 맥주
요즘엔 길거리마다 호프집이 즐비하고 슈퍼마켓진열대엔 갖가지 국산양주가 빼곡이 들어차 있지만 평범한 애주가들이 맥주나 위스키를 가까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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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부동산투자 “화”/여원사 부도/여성지 경쟁 매출감소도 원인
◎“부도액 크잖아 회생가능”전망 잡지사 (주)여원이 21일 판매부진과 무리한 부동산투자로 인한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여원은 이날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역삼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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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배구」화려한 개막식
대통령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이 총출동, 배구스타들과 함께 갖가지 게임을 즐기는「깜짝쇼」로 개회식을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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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오락물 크게 늘린다
KBS-TV가 10월5일을 기점으로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3개 방송사중 가장 먼저 나선 KBS개편의 특징은 1TV가 보도와 교양물에 치중하며 소폭으로 프로를 조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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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포츠 자리 잡는다
영국·독일등 구미선진국이나 일본사회의 각종무도회에서볼수 있었던 사교댄싱이 최근국제교류붐을 타고 국내에서도 점점 생활스포츠로 뿌리내려가고 있다. 국내무도계를 이끌어온 양대산맥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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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MBC-TV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9일 밤7시)=조용필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기다림』과 김완선의 『가장 무도회』를 듣고 무대를 대학로로 옮겨 변진섭이 『새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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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해수욕장 무대
○…MBC-TV의 『내 고향 좋을씨고』(8일 오후1시10분)의 이번 무대는 제주도 북제주군 협재 해수욕장. 「소방차」의 정원관과 정연식이 목석원의 갑돌이와 석순이 이야기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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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M-TV코미디프로 대폭“물갈이”
○…MBC-TV의 코미디 프로들이 대폭 물갈이를 하게됐다. 공개방송 형식의 코미디『청춘행진곡』(연출 안우정)이 5일부터(오후 7새5분)「우리집 남자는 아무도 못 말려」「황야에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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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세 시대(9)|소주장사 이미지 벗고「유통」에 정보통신 접목|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서울 서초동 진로 도매센터 맞은편, 소주회사로 흔히 알려져 있는 진로그룹 본사사옥에 들어섰는데 소주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5층 장진호 회장(39)방에서도 그룹의 상징인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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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부투 세세 세코
1960년은 아프리카의 해였다. 이해에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콩고인민공화국(브라자빌 콩고)과 벨기에의 통치를 받던 콩고민주공화국(레오폴드빌 콩고)등 17개국이 무더기로 독립했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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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성음사의 이번 주「라이선스」「디스크」는 『4「채늘」』『「라틴·사운드」』와 『4「채늘」서부영화음악』이다. 「라틴·사운드」는 『투우사의 맘보』『맘보 제5번』『베사메무초』『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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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거울
석가탄신일이자 일요일아이들과 함께 대전시의 공원인 보문산을 찾았다. 서울서 이사온 지 한달 밖에 안된 우리는 「아카시아」짙은 향기에 넋을 잃으며 우거진 숲의 신선함을 마음껏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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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74년의 국제정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 형성되고 있는 세력 균형은 한반도에서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를 위해 아주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인 해결의 실마리는 남북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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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음성화되면 문제는 더욱 커져
▲「카바레」업주 A씨=과거에는「지르박」「차차차」등도 회례적인 춤으로 인정됐으나 현재는 건전한 춤으로 간주되고 있다. 「고고」를 막는 것보다는 현재까지의 허가조건의 이행을 강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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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에 어지러운 사찰
신록이 짙어져 가는 5월의 네번째 주말은 제8대 국회의원선거일을 이틀 남긴 막바지 선거분위기가 국회의원 후보들의 연설장에서 보인 이상저조 현상과는 달리 전국의 각 사찰을 비롯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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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오나시슨」여사
『「오, 노!」 내남편을죽이다니 「아이·러브·유·존」』-.「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울부짖으며 「존 F게네디」 대통령을 끌어 안았을때는이미 총알이 남편 「케네디」 대통령의 암가슴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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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않는풍차
「파리」의 환락가 「피갈」이라는 곳은 일본의「아사꾸사」(천초)같은 인상이었다. 그런데 보다 양성적이고 대담했다. 밤이면 가장 화려하고 전등불이 휘황한 거리,「피갈」에는 삼류영화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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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차차차
차차차 춤이 한창 유행되던 4, 5년 전일이다. 「유럽」에서는 「아프리카」의 지도자 이름 만을 나열해서 차차차의 신곡을 만들어 「히트]를 한 일이 있었다. 『루뭄바, 루묻바, 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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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두 우주인|우주선 타듯 즐거운 서울의 주말
봄의 입김이 한결 부드러워진 2월의 마지막 주말을 서울에서 즐긴 미국의 두 우주인 일행이 28일 아침8시 자유중국으로 떠났다. 두 우주인은 26일 낮4시 조선「호텔」에서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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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컴비·66년
저속과 일본 색으로 줄달음치던 대중가요가 65년을 고비로 「브레이크」, 가요정화는 이제 66년의 가장 큰 과제로 「클로즈업」-. 가요계의 일각에서는 「밝고 전전한 대중가요의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