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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도 없고 재고는 쌓이고” … 물류대란에 공장도 멈췄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선사들이 국내 항만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 화물기지를 다른 나라 항구로 옮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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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도 멈춰섰다 … “1만4000명 오늘 상경 집회”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가 16일부터 파업(집단 작업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기계분과는 덤프트럭·레미콘차량·굴착기 같은 건설기계를 운행하는 사업자들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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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쌓아둘 곳 없어 … 부산항 기능 잃었다
15일 오전 5시 부산항 감만 한진·세방 컨테이너 터미널. 미국 동부해안으로 가는 한진 필라델피아호가 컨테이너 270개를 하역하고 950개를 선적했다. 한진 마이애미호도 140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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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에 쌓인 컨테이너 … 시름 깊은 부산항
부산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화물연대가 집단으로 운송거부를 한 14일 부산항의 주요 컨테이너 부두는 포화상태 일보 직전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40여 척의 컨테이너 선박이 입항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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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듯 夏鬪 한다는데 야구하듯 夏鬪 한다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올라가는 수은주만큼이나 뜨겁다. 열기를 더해 가는 프로야구를 말하는 게 아니다. 13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시작된 하투(夏鬪) 얘기다. 인천·광양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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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3000대 참여…“하루 피해만 1280억”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이틀째인 14일 트레일러들이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터미널(ICD) 하치장에서 운행을 멈추고 서 있다. 의왕=김성룡 기자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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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촌철살인] "돈이 없어 밥을 사먹지 못하면 불법인가?"
“돈이 없어 밥을 사먹지 못하면 불법인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정부는 13일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될 경우 강경투쟁을 부추기거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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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 1만1000대 스톱 … 인천·광양항 마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시작한 13일 전국 곳곳의 항만과 산업단지에 물류 차질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항과 광양항을 비롯한 일부 항만은 운송량이 평상시의 10%대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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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으로 문제 푼 포스코·르노삼성
화물연대가 13일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갔지만 포스코와 르노삼성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 이들 회사는 바로 유가와 연동된 운송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03년 5월 화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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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교섭권 없고 화주들은 협의체 없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물류난으로 현실화된 가운데 정부의 고민이 깊어 가고 있다. 한승수 총리 주재의 비상대책회의에서도 원론적 대책만을 내놨을 뿐이다. 특히 핵심 요구사항인 운송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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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류 대란 “ 공장 놀릴 수 없어 … ” 기업들 소형트럭 직접 운행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첫날인 13일 비상수송을 위해 경기도 의왕물류기지에 급파된 군 컨테이너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정부는 이곳에 40대, 부산항에 25대 등 총 6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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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컨테이너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돌입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2일 부산 감만부두 야적장이 컨테이너로 가득 차 있다. 하역사들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시작되면 사흘 만에 부산항은 사상 초유의 항만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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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일해 봐야 손해” 너나 없이 가세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 입구에서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투쟁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차량 유리창에 부착하고 있다. [사진=김성룡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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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멈추고 화물선은 빈 배로 떠나고 …
12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파업 관련 화주 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종환(오른쪽에서 세번째) 국토해양부 장관이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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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보조하자니 형평성 논란 운송료는 개입할 여지 거의 없어
화물연대의 협상 채널은 두 갈래다. 정부와는 표준요율제 도입과 유류세 인하를 협상하고, 화주(貨主)와는 운송료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두 협상 모두 전망은 그다지 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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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행할수록 손해만 나니 … ” 화주들 “급하다, 제발 물건 빼달라”
11일 오후 평택항 인근 도로에는 화물차 100여 대가 엔진을 끈 채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항구 입구에 이르자 검은색 복장에 해병대 조교용 빨간 모자를 쓴 1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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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파업 손실 연간 얼마나 되나요
국제 유가 급등으로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다며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의 트럭들이 서울 서부화물터미널에 주차돼 있다. [뉴시스]국제 유가가 뛰면서 화물을 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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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파업 도미노 오나 … 민주노총 오늘부터 총파업 투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노동계에 파업 도미노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10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민주노총 소속 건설기계분과(덤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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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핸들 안 잡겠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찬반투표가 실시된 9일 노조원들이 서울 양재동 트럭터미널에 모여 운송거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회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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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에너지 대책, 방향은 바로 잡았다
정부가 저소득 자영업자와 샐러리맨에게 1년간 24만원의 세금을 돌려주는 내용의 고유가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모두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지원책이다. 최근 국제 원유값은 천재지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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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트라이앵글’정국 갈림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북파공작 특수임무 수행자회의 전사자 합동위령제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경찰이 두 집회의 충돌 사태에 대비해 중간 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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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끄는 트럭들 … 물류 스톱 직전
경유값 상승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건설자재를 나르던 덤프트럭과 레미콘 같은 중장비가 엔진을 끈 데 이어 일부 화물차들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화물차주들의 모임인 화물연대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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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협상 한밤까지 진통
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 정부와 화물연대가 15일 밤 12시까지 각각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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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노조도 파산할 수 있다"
이철(사진)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은 9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불법 파업에 동참하거나 주도한 사람에게는 끝까지 배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노조도 파산할 수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