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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1년]한ㆍ미 ‘가치동맹’ 복원, 존중만큼 요구도 커진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델러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인수위 사무실에서 외교안보 각료 후보자들을 소개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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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년만에 中 왕이 외교부장 면담…미·중 외교 '줄타기'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접견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성사된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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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대외전략, 미 대선으로 시험대 올랐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어제 실시됐다. 도널드 트럼프(공화) 대통령이 4년 연임할지, 조 바이든(민주) 후보가 정권을 탈환할지 여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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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교안보정책 전반을 재검토할 때다
북한의 적반하장이 한두번이 아니라해도 어제 나온 북한의 입장문에는 새삼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남측에 우선적 책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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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팽팽했던 재정 지출 확대…반대 많아졌다
━ 대한민국, 큰 물음표에 답하다 큰 물음표에 대한 큰 답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이견(異見)과의 만남은 필연이다. 끊임없는 자문과 반문 속에서 이를 자신의 견해를 되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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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신뢰 잃은 외교의 끝 ‘왕따 한국’
남정호 논설위원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서야 하나. 이와 관련, 올봄 미국에서는 『아시아의 새 지정학(Asia’s New Geopolitics)』이란 눈길을 끄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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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방미는 미국 대선 이후…폼페이오, 한국 패싱 아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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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체적 외교 난국에 존재감 없는 강경화 장관
엊그제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4자) 그룹 회의는 쪼그라들고 고립된 한국 외교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미국·일본·인도·호주 외교부 장관이 모인 이 회의는 중국 견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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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아이즈’인데 中과 친하네···뉴질랜드 절묘한 ‘처세신공’
중국을 싫어하는 나라 vs 중국을 따르는 나라 요즘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요약해보면 대략 이렇지 않을까. 코로나19 팬데믹의 진원지로 원망을 산 것뿐 아니다. 중국은 주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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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중국군 과대·과소평가 안돼…억지 방안 모색해야”
━ 중국의 전략과 대응 연속 진단〈7〉 지난해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둥펑(東風)-17 탄도 미사일 부대가 천안문 광장을 지나고 있다. 중국은 둥펑-17은 극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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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지속한단 뜻"…이수혁 폭탄 발언 진화나선 주미대사관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 정효식 특파원 “(한국의)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이수혁 주미대사의 국회 국정감사 발언과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이 12일(현지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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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가르기·집값…6개 큰 물음표,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변 첫발
큰 물음표, 대한민국에 묻다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23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한국형 뉴딜’이란 이름 아래 재탕 삼탕 대책을 담았다.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강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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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묻다] 미·중 사이 줄타기는 가능한가
━ [창간기획] ⑤ 미·중 사이 줄타기 가능한가 일러스트 = 배민호 minodico@hanmail.net “그래도 새우는 아니고 돌고래는 된다.” 미국과 중국 싸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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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중립은 中 편든 것"···韓 줄타기 경고한 美 전직관리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부차관보.[미 국방부] 미국 국방부 전직 관리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중립적 입장을 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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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돌파구 찾는 한국 vs 미국에 맞설 우군 찾는 중국
━ 중국 외교수장 양제츠 방한 2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가운데)이 차량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양 위원은 22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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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돌파구 찾는 中···양제츠 방한 보따리 '선물' 심상찮다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1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한에서 양 정치국원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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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청구서' 들고오는 양제츠, 서울 아닌 부산서 노린 것
21일 부산을 방문하는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중국 바이두 캡처]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杨洁篪) 중국 중앙정치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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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내주 방한, 시진핑 ‘청구서’ 들고 오나
양제츠 양제츠(楊潔篪·사진)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다음주 중 방한하는 일정을 한·중 당국이 조율 중이라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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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일베에 文 욕 많다…北, 삐라 의미없으니 살포 말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사람 간 신뢰관계가 아직은 있다고 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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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의 한반도평화워치] 어설픈 전략적 모호성은 미·중 모두로부터 배척당한다
━ 미·중 갈등과 한국의 선택 그래픽=최종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사 흐름을 바꾼 3가지 중대 사건이 있다. 미국·소련 초강대국의 대립, 소련의 붕괴, 중국의 부상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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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의 시선] 고구려를 ‘하구려’라 부르더니…
권혁주 논설위원 속도와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어차피 이렇게 될 일이었다. 미·중 갈등은 이미 버락 오바마 정부 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화웨이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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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사드 악몽 다시 시작하나’…미··중 패권 전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과 중국의 심각한 갈등은 이제 모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성큼 다가왔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으로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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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들이고 中엔 사전 양해···韓, 험악한 G2 사이 줄타기 외교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닝보-저우산(寧波舟山) 항구를 찾아 물류를 점검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비슷한 시기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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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에 '허브' 흔들린다···韓 수출품 1위 반도체에 불똥
한국 수출에 또 다른 악재가 등장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28일 3차 회의를 열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켜서다. 홍콩을 중계무역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