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최근 비약적인 경제 성장으로 주목받는 나라다. 지난 10여 년간 경제 개혁의 결과 한달음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에서도 '아일랜드를 배우자'는 목소리가 높다.
-
반전 바람이 칸 휩쓸었다
제59회 칸영화제에서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이 연출한 '보리밭에 부는 바람'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운동 와중에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되는 한
-
노벨문학상 옐리네크의 작품 세계
여성 작가로는 열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엘프리데 옐리네크(58)는 오스트리아의 좌파 페미니스트 작가다. 여성의 성적 굴종을 그린 '욕망'(1989)을 비롯해 그는 대부분의 작품
-
[영화풍경] 말 앞세운 '화씨 9/11' 욕하던 부시와 닮은 꼴
1895년 영화의 탄생은 다큐멘터리와 함께 시작했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기차역으로 시커먼 기관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찍음으로써 영화는 탄생한다. 이 최초의 영화가 바
-
[주말의 TV영화] 닥터봉 外
*** 한석규 영화 데뷔작 닥터 봉★★★(★ 5개 만점) MBC 밤 12시30분 감독:이광훈 주연:한석규·김혜수 1992년 한석규가 영화배우로 데뷔한 작품으로 한국영화에 로맨틱 코
-
김기덕 감독, 3대 영화제 4번째 출전
김기덕(44.사진)감독과 관련해 영화담당 기자들 사이에 전해오는 일화가 있다. 자신의 두번째 영화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년)의 시사회를 마친 얼마 뒤였다. 언론사에 김감독
-
좌파 승리와 아들의 출생
4월 (EBS 밤 10시)=주연·감독작인 '아들의 방'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난니 모레티의 작품이다. 그의 오랜 연인 실비아 노노와의 사이에서 4월에 태어난
-
칸에서 주목받는 英 '좌파 감독' 켄 로치
24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빵과 장미'를 비롯해 '랜드 앤드 프리덤''칼라 송''내 이름은 조'등 사회성 짙은 리얼리즘 영화로 잘 알려진 영국 감독 켄 로치(66). 한없이 가벼
-
희망 찾아 美국경 넘는 멕시코인 그 땅엔 탐욕만이…
좌파 감독으로 분류되는 영국의 켄 로치는 일관성있는 영화인이다. 노동계급·빈민·하층민 등의 문제를 스크린에 지속적으로 투영해온 그의 면모는 2000년 작 '빵과 장미'(사진)에서
-
이념―욕망 사이서 '케이티'의 번민 관객 허 찔러
오늘 이 땅에는 두개의 전선, 즉 '욕망 전선'과 '이데올로기 전선'이 엎치락뒤치락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계간 『문화과학』을 펴내고 있는 중앙대 강내희 교수의 지적이자 지난 4
-
공룡같은 '문화권력'에 메스
노엄 촘스키에 비견되는 미국의 비주류 지식인 허버트 실러의 『정보불평등』(원제 Information Inequality) 은 요즘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문화권력' 비판서다. 제목만
-
[인문/사회과학] '정보불평등' 출간
노엄 촘스키에 비견되는 미국의 비주류 지식인 허버트 실러의 『정보불평등』(원제 Information Inequality)은 요즘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문화권력' 비판서다. 제목만
-
무술.폭력.SF물 榮華는 어디에
영화는 홍콩의 문화와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적 장르다. 대륙으로부터의 이민 유입, 문화대혁명 등 대륙의 정치적 상황과 홍콩 사회의 문제점 등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홍콩 영화는
-
[니하오! 중국] '동양의 진주' 홍콩
영국이 아편전쟁에서 승리해 할양받기 전까지 홍콩은 광둥(廣東)성의 한적한 어촌(漁村)에 불과했다. 영국의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아편판매 등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홍콩을 찾아 들어 온
-
[니하오! 중국] '동양의 진주' 홍콩
영국이 아편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할양받기 전까지 홍콩은 광둥(廣東)성의 한적한 어촌(漁村)에 불과했다. 영국의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아편판매 등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홍콩을 찾아 들
-
이탈리아 모레티 영화감독 두 작품 첫 개봉
"한 사람의 영화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다음달 2,5일 잇따라 개봉하는 난니 모레티(48) 감독의 '아들의 방'과 '나의 즐거운 일기'를 본 사람들은 즉각 이런 질문을 던
-
이탈리아 모레티 영화감독 두 작품 첫 개봉
"한 사람의 영화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다음달 2,5일 잇따라 개봉할 난니 모레티(48)감독의 '아들의 방'과 '나의 즐거운 일기'를 보는 사람들은 즉각 이런 질문을 던질
-
베니스 영화제 한국영화에 '눈길'
베니스 영화제는 3년 연속 유난히 한국 영화에 눈길을 주고 있다. 올해는 두 편의 영화를 경쟁 부문에 올릴 만큼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상당히 기대를 갖게 한다. '거짓말' (
-
베니스 영화제 한국영화에 '눈길'
베니스 영화제는 3년 연속 유난히 한국 영화에 눈길을 주고 있다. 올해는 두 편의 영화를 경쟁 부문에 올릴 만큼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상당히 기대를 갖게 한다. '거짓말' (
-
칸 황금종려상에 '아들의 방'
"이탈리아 영화감독 난니 모레티(48.오른쪽 사진) 가 지난 20일 폐막한 제54회 칸영화제에서 '아들의 방' 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단란한 중산층 가정이 10대
-
[사람 사람] 칸 황금종려상에 '아들의 방'
이탈리아 영화감독 난니 모레티(48.오른쪽 사진)가 지난 20일 폐막한 제54회 칸영화제에서 '아들의 방' 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단란한 중산층 가정이 10대 아들
-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
해마다 날씨 좋은 4, 5월이 되면 바깥 행사도 참 많아집니다. 말하자면 밖으로 나가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지요. 이렇게 되면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정의 달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
[분수대] 로자 룩셈부르크
지난 주부터 독일 옛 동베를린 지역에 있는 프리드리히스펠데 묘지에는 인간해방을 주장했던 한 여성혁명가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카네이션으로 뒤덮인 5평 남짓한 묘지의 주인
-
예술영화 되돌아 본 '아듀 20세기 영화제'
들뜨기 쉬운 연말,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명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난 2일 개관한 예술ㆍ대중영화 복합상영관 '씨네큐브 광화문'이 18∼22일까지 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