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채보상공원서 낙엽 밟아보세요
종각 뒤 단풍나무는 이미 빨갛게 물들었다. 옆에 있는 느티나무에는 군데군데 노란 잎이 달렸고 은행나무 잎도 노랗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21일 찾은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근대 종교 골목투어
대구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은 ‘근대골목투어’다. 골목길 곳곳에는 개화기인 1800년대 말에서 6·25전쟁 때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진골목’이 그 중 하나다. 도심인 중구
-
전통 부활 덕? 사회 불안 탓? 10명 중 4명이 점 보는 한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설날 가족 모임에서 김호철(가명·56)씨는 놀랐다.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가운데 점(占)을 본 사람들이 꽤 많아서였다. 젊을 때 점 따위엔 관심
-
전통 부활 덕? 사회 불안 탓? 10명 중 4명이 점 보는 한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설날 가족 모임에서 김호철(가명·56)씨는 놀랐다.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가운데 점(占)을 본 사람들이 꽤 많아서였다. 젊을 때 점 따위엔 관심
-
전통 부활 덕? 사회 불안 탓? 10명 중 4명이 점 보는 한국
인간문화재이자 무속인인 김금화씨. 83세인 데도 정정하고 말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무속인 생활 70년. 그에 따르면 무속인은 카운슬러이며 몸과 마음을 정하게 하는 것이 점을 봐주
-
[커버스토리] 해, 배웅'해' 볼 곳, 맞이'해' 볼 곳
옛것을 호기롭게 떠나보내고 새것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항시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 해넘이·해돋이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연말연시만 되면 연어의 회귀본능 같은 무언가가 우
-
대구 테마별 골목길 투어 등 7개 코스 즐기세요
대구시 중구 남일동 옛 중앙시네마 옆 길로 들어가면 왼쪽에 진골목이 보인다. 긴 골목이란 말의 경상도 사투리다. 폭 2m에 길이 200여m인 진골목에는 대구 최초의 2층 양옥과 옛
-
나라사랑 정신 기리는 걷는 관광코스 만든다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4만3000㎡의 공원 동쪽에는 달구벌대종이 걸린 종각이 있다. 그 옆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1851∼1913)·김광제(1866
-
최장거리 시내버스 사라진다
20일 오후 10시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기아대교 옆 버스정류장. 종로구 종각 근처 어학원에 다녀오던 이선희(33·여)씨가 버스에서 내렸다. “앞으로 저녁에 도심까지 다닐 일이 걱정
-
일연 22년 있던 대견사, 천년 만에 부활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려 쌓인 커다란 바위들이 하천의 자갈처럼 널려 있다.대구 달성군이 비슬산의 관광 명소화에 나섰다. 산세가 좋아 등산객이 많
-
마라톤 무대된 공원 … 27일 세계 눈 쏠린다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모습. 단풍나무 숲길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곳에서 남녀 마라톤과 경보 경기가 열린다. [프리랜서 공정식] 육상대회 기간 대
-
도로명·건물번호가 기준인 새주소는…
“주소를 보고 집을 찾고 있는데…512번지 옆이 700번지네요. 515번지는 어디로 가야 하죠?” 주소만으로 위치를 찾다 보면 지번이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았
-
유학닷컴, 종로3가 상담센터 신규 오픈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소비자 신뢰브랜드 1위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www.uhak.com)은 접근성과 쾌적한 상담공간 확대를 위해 종로3가에 새로운 상담센터를 새롭게 오픈
-
[home&] 빌려드립니다, 연말 파티·전시에 딱 좋은 곳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성공 이유에 대해 이 회사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한잔의 커피를 팔 뿐 아니라 문화도 파는 곳”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무엇을 하느냐’만큼 ‘어디서 하느냐’를
-
전시 왕궁 남한산성 행궁 100년 만에 되살렸다
남한산성 행궁이 복원 작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인 24일 준공식을 열고 공개된다. 전체 252.5칸(1667㎡) 규모의 남한산성 행궁은 1910년 이후 일본에 의해 훼손돼 흔적
-
외국인 발길 따라, 치솟는 땅값 따라 …화장품 브랜드숍, 필방 몰아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시 ‘귀천’) 천상병이 떠나버린 인사동은 쓸쓸하다. 야트막한 집들과 필방, 도자기와 그림
-
[그때 오늘] 불에 탄 화신백화점, 6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다시 태어나다
화재 직전의 화신백화점. 왼쪽이 ‘선전’ 건물을 증개축한 서관이고 오른쪽이 동아백화점을 매수한 동관이다. 1935년의 화재는 서관에서 일어나 동관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 후 신축된
-
‘2010 사랑의 열매축제’ 열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도충구)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희망 2010 사랑의 열매축제’를 지난달 30일 오후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사랑의 온도
-
[알프스 누비기 ④] "말 못해요" 융프라우 사는 여인 칼같은 퇴짜
여행은 '다시 돌아옴'이다. 돌아올 때는 마음을 조금 비웠거나 아니면 조금 채운 상태다. 가끔은 '덜컥'하며 가슴에 금이 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 또한 여행의 묘미다. 라우터
-
일본이 약탈해 간 연지사 종 반환운동
1593년 진주성 함락 때 수탈돼 일본 후쿠이현 스네미야 신사에 보관돼 있는 연지사 종. [연지사 종 반환 국민행동 제공]임진왜란 진주성 함락때 일본이 약탈해 간 연지사 종 반환운
-
34년 경성과 오늘 서울 구보씨와 거닐다
소설 속 구보는 소설 밖 박태원과 마찬가지로 도쿄(東京) 유학생 출신이지만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다. 낮 11시~12시쯤에야 일어나 어머니의 말없는 잔소리를 느끼며 집을 나선다.
-
대구 시민이여, 도심의 가을 길에서 낭만을 …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낙엽 거리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낙엽 거리 20곳(46.5㎞)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낙엽 거
-
청계천 관광공사에서 신나는 추석명절 행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에 거쳐 공사 사옥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윷, 제기, 투호, 팽이 등 전
-
천주교단체 7차 시국미사…신부·수녀, 조계사 수배자 지지방문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천주교시국회의 등 5개 단체는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신자와 시민 3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