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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메마른 대지에 외로이…보청천에 핀 조팝나무 흰꽃
메마른 대지에 외로이 조팝나무 하얀 꽃 피웠네. 오십 리 벚꽃길 걷고 걸어도 살가운 눈길 주는 이 없네. 어둠이 스며든 개천가 하얀 꽃잎 눈물로 흩날리네. 슬프다 차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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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눈꽃 세상' 펼쳐진 공조팝나무 군락지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오후 3:30 '눈꽃 세상' 펼쳐진 공조팝나무 군락지 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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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2월 수상작] 봄 언저리에서 남은 겨울을 떠나보내다
━ 장원 줄 하나 그어놓고 창이라 했다 윤정욱 장원 닫을 수 없는 창에 창틀을 세운다 줄 하나 그어놓고 창이라 했는데 오가는 발길에 차여 골목이 되었다 사방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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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거룩한 낭비
고진하 시인·목사 적설 20㎝, 폭설이다. 털 장화를 꺼내 신고 우선 마당과 집 앞의 도로에 길이라도 내려고 넉가래를 들고 나선다. 함박눈 덮인 도로엔 동네 작은 개들이 몰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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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향기 좋은 꽃 피는데 왜 ‘때죽나무’라 부를까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5월이 되면 숲은 초록으로 물들죠. 지난달에 돋아났던 이파리들이 더 커지고 색도 진해져서 그야말로 ‘신록(新綠)’의 계절이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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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6. 분단의 새살
비무장지대(DMZ)와 그 밑에 인접해 있는 민통(민간인 통제)지역은 내륙습지와 해안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다른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곳은 또 '국제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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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자생지 복원 나선 천안시야생화연구회
사계절이 뚜렷해 식물 자생조건이 좋은 곳이 대한민국이다. 사통팔달 고장인 천안에도 수많은 야생식물이 동네주변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천안을 대표하는 광덕산, 태조산, 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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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소나무숲길 따라 한 시간 … 망경산·설화산까지 눈 앞에
등산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최근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지만 아직 꿈만 꾸고 있는 이들도 있을 터. 중앙일보 천안·아산은 굳이 새벽같이 일어나 관광버스에 몸을 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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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첼시 클린턴, 장동건·고소영 결혼식 꽃장식한 이 남자
제프 레섬. 노란 개나리꽃을 가지째 꽂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장식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제프 레섬(40)은 꽃 장식과 관련한 어떤 제도권 교육도 받지 않은 플로리스트다.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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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 유채꽃, 양재천변 야생화 … 봄 교향곡 들리는 듯
벚꽃이 흩날리며 완연한 봄을 알린 것도 잠시, 철쭉과 붓꽃 같은 봄 야생화들이 화려한 색채로 봄나들이를 부추긴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길들이 우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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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흰꽃’
‘흰꽃’ - 김종길(1926~ ) 여기는 지금 초여름. 그 흔해빠진 아카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찔레며 조팝나무며 이팝나무, 그리고 이웃집 담장 안의 불두화까지, 모두들 녹음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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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자연생태공원으로 새단당
그동안 물이 흐르지 않아 모기등만 들끓던 여의도 한강샛강이 맑은 물이 흐르고 자생식물들이 자라는 자연생태공원으로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25일 개방됐다. 생태공원은 서울교~여의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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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 지상 백일장] 초대시조
조팝나무 꽃집에는 겨우내 흩어져 울던 마른 풀들의 길 하얗게 등불 밝힌 조팝나무 꽃집에는 가지들 휘어지는 소리휘어지다가 일어서는 소리 어머니, 거기 계세요? 무명치마 두르시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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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전문가 3개월간 생태계 조사결과(환경)
◎민통선지역/천연기념물 11종 확인/사향노루·곰 등 발견/특산식물 56종·희귀식물 40여종도/호랑이·표범·늑대는 흔적 발견안돼 40년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민통선 지역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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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비약' 아스피린…치매·암도 '예방 도우미'
세계 의약품의 베스트 셀러, 바로 아스피린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1억정, 연간 5만톤이 팔린다. 정식 화학명은 아세틸살리신산(acetylsalicylic acid)이다. 세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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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2.어서오라 하나의 푸른 강산
오늘도 해가 진다 숨찬 능선들 골짜기들 휴전선 1백55마일에 해가 진다 내 피붙이 임진강물이여 백마고지여 대성산 바람찬 향로봉이여 저 건너 해금강 어여쁜 섬들이여 그 언제까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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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주 남산
우거진 송림사이로 뻗어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신라의 유적과 유물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신라인에게 남산은 그 자체가 신앙이자 절로 자리했다. 한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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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24
두 사람은 버스 앞쪽 좌석을 차지하고 나란히 앉았다. 후사경으로 차내의 동정을 살피고 있던 운전사는 승객들이 저마다 맞춤한 자리를 잡고 앉자, 천천히 정류장을 벗어났다. 그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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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개나리·적백색 마로니에 등 9만 그루|희귀 수종 백여 종 도입|용인 종합농림단지, 각국식물원서
삼성「그룹」이 주력해서 개발하고 있는 용인농장에세 세계각국에서 희귀수종의 묘목들이 계속 도착되고있다. 지난4월1일부터 들어 오고있는 묘목들은 세계각국의 식물원·수목원들과 유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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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잎을 버린 나무 모습 살펴보니 나무의 삶 보이네요
요새 실내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활동량이 적어져서 살짝 살이 찌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다른 계절에 비해 좀 더 살이 찝니다. 추운 시기를 잘 견디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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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양산사저 경호시설에 3억원…담 안쌓고 철쭉 울타리 만든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사저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의 경호시설 등에 조경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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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사람 향기도 은은 … 봄날의 정원을 걸어볼까요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8월 『가보고 싶은 정원 100』이란 소책자를 냈다. 전국의 개인 정원 중 정원사가 있고,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영감을 주는 곳’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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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로 3년을 기록했다, 화담숲의 눈부신 봄날
화담숲 자작나무숲. 2017년 4월 7일 촬영했다. 흰 줄기의 자작나무 아래로 노란 수선화가 활짝 폈다. 올해도 비슷한 장관을 연출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스키장 안의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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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생일, 팬클럽 '백현숲' 통큰 선물 '깜짝'
‘엑소 백현 생일’ 그룹 ‘엑소 백현 생일’ 그의 이름을 딴 숲이 강남에 생겼다. 6일 트리플래닛은 최근 서울 강남구 늘벗 근린공원에 ‘백현숲’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