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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교육감에 당선된 두 친구에게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지자체 선거는 절묘한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표심이 홍동청서(紅東靑西)로 분할되기는 했으나 제발 싸우지 말고 타협정치를 하라는 유권자의 주문이었다.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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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박 대통령에겐 ‘수첩 비서’보다 나 같은 파트너 필요
인천시인천은 늘 전국 단위 선거의 풍향계였다. 지난 대선 때도 이곳에서의 여야 후보 득표율(박근혜 51.6%, 문재인 48.0%)이 전국 득표율과 똑같았다. 지방선거에서도 인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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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박 대통령에겐 ‘수첩 비서’보다 나 같은 파트너 필요
인천시 인천은 늘 전국 단위 선거의 풍향계였다. 지난 대선 때도 이곳에서의 여야 후보 득표율(박근혜 51.6%, 문재인 48.0%)이 전국 득표율과 똑같았다. 지방선거에서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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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이기면 전국 승리 … 지방선거 또 다른 풍향계
인천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 정치권에 법칙처럼 통용되는 속설이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총선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매번 인천이 전국 판세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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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풍향계 … 몸값 뛴 박주선
박주선“그냥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무소속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이 ‘걸어다니는 풍향계’로 등장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신당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면서다. 안철수 의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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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방의 몰락 … '몸통' 저우융캉, 보시라이 길 따르나
중국 석유방의 핵심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사정의 칼날’이 정조준되고 있다. [중앙포토]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법정 최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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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례적 SK 판결 … 대기업도 고민해야
서울중앙지법이 최태원(53) SK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기업을 사유화한 최 회장에 대해 관용에 앞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검찰 구형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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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완장과 명함 세력을 뿌리뽑자
권력교체기엔 늘 측근입네, 실세입네 하며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특히 대통령 선거 직후부터 새 정부 출범 초까지 기승을 부린다. 이른바 ‘완장’들이다. 선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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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의 중국 … 남북한 등거리 외교에 대비하라
시진핑(習近平)을 총서기로 하는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가 지난 15일 출범했다. 새 지도부는 전임 후진타오(胡錦濤) 체제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기술관료 출신으로 구성된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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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4·6·10·13·18·29 그리고 9 … 경합주 7곳 잡은 후보 웃는다
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아이오와주 유세장에서 포옹하고 있다(사진 왼쪽). [데스모인 AP=연합뉴스] 5일 뉴햄프셔주 유세장에서 포옹하고 있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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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긴 자 백악관 간다 … 불꽃 튀는 오하이오
인구 1150만 명. 동쪽으로는 펜실베이니아, 서쪽으론 인디애나, 남쪽으론 켄터키와 웨스트버지니아, 북쪽으론 미시간 등 5개 주와 접한 주.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오하이오는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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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 새누리 내분에 … 등 돌리는 표심
최근의 새누리당 내분 사태가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엔 어떤 영향을 줬을까. 과거사 논란 등 그간의 악재를 사과 기자회견 등으로 돌파해온 박 후보였지만 JTBC·리얼미터의 1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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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마중물 붓는 심정으로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65·가명)가 북한에서 칙사 대접을 받고 온 모양이다.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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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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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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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민주화 시위 발상지엔 캠퍼스 커플 속삭임만…
1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의외로 농업대성이라고 하는 안후이(安徽)성 수도 허페이(合肥)에 있었다.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앞서 86년 민주화 시위가 처음 일어난 곳이다. 분수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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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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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 vs 귀족 … 차기 총리 놓고 뜨거운 인도
마야와티(左), 라훌 간디(右)인도 정치 1번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의회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인구가 약 2억 명에 달하는 이번 선거는 8일 시작해 한 달 동안 일곱 차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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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국민 행복하게 해야 … 판사 무절제 발언에 신뢰 추락
2012년 한국 사회는 갈림길에 섰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은 새로운 리더십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충돌하는 장이 될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지, 후퇴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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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로 변신하라 … 삼성사장단 예술·인문학 열공
삼성그룹의 수요사장단협의회에서 지난해 가장 빈번히 다룬 강연 주제는 인문·예술이었다. 이제껏 세상에 나온 적 없는 제품을 창안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근원적 욕구에 대한 탐구가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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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나가수’와 돌아온 386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2011년 한 해의 대중음악 판도를 이야기하면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빼고 넘어갈 수 없다. ‘나가수’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잊혀 가던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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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오세훈의 최후, 장렬했다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3년5개월 전 한나라당은 자신의 몸에 비해 정말로 큰 권력의 외투를 입었다. 노무현 정치에 대한 식상함 때문에 유권자들이 분에 넘치게 큰 옷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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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58) Boom vs Doom Ⅵ
'Boom vs Doom' 시리즈 마지막입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2003년 7월, 중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떨고 있었다. 한 풀 꺾이긴 했지만 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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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57) ‘Boom vs DoomⅤ’
중국에서의 지식 논쟁은 정치의 풍향계입니다. 정치인들은 지식인들을 내세워 노선 투쟁을 하고, 지식인들은 정치인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펼치곤 합니다. 중국 공산당 역사가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