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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낙하산 논란
새로 출범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이 출발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임기 3년의 초대 원장 임명을 놓고 출판계가 반발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27일 문을 여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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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온한 산책자
[인문·사회] 불온한 산책자(애스트라 테일러 지음, 한상석 옮김, 이후, 364쪽, 1만8000원)=독립영화계 신예인 저자가 다큐멘터리 영화 ‘성찰하는 삶’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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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강의실 밖으로 나온 책 … 영상세대 열광하다
대중 강의의 르네상스다. 강의를 책으로 읽고, 저자가 무대에서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중 강연이 인기다. SNS 확산으로 구어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것이 강연 열풍의 이유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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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위로가 필요했다, 영웅이 필요했다, 그래서 책을 집었다
김난도(左), 스티브 잡스(右) 소위, 희망이란 게 파랑새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사람들은 책에서 위로를 찾았다. 흔들리는 삶의 좌표로 삼을 영웅도 필요했다. 올해의 출판 시장의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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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고 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사진) 장로가 25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황해도 수안군 출신인 고인은 경기여고와 일본 요코하마여자신학교를 졸업한 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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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사] 이상진 자치행정국총무과 外
5급▶이상진 자치행정국총무과(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파견) 6급▶김영석 의회사무국전문위원 직무대리 ▶이흥영 시민문화여성회관 ▶신안수 종합체육시설 ▶김충구 자치행정국총무과(웰빙식품엑스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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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73) 성우의 전성시대
청춘 스타 엄앵란의 목소리를 전담한 성우 고은정(맨 왼쪽)이 1960년대 한 시상식장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고은정 한 사람 건너부터 나비 넥타이를 한 가수 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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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엄마표 학교생활 처방전 外
자녀는 자랄수록 가정보다는 학교에서 시간을 대부분 보낸다. 그만큼 자녀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부분도 학교생활과 관련됐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처할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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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 찾은 봉하마을 … 묘역까지 800m ‘노란 물결’
시민들이 22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걸개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선 기자] ‘슬픔을 딛고 새로운 다짐을 하자!’ 노무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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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붙이고, 페인트칠하며 아빠와 평소 못하던 얘기 나누니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일산서구 일산동 소재 일명 ‘쪽방촌’. 6.6㎡(2평) 남짓한 어두운 단칸방 안에서 전우면(47·자영업·경기도 파주)씨가 사다리 위에 올라 벽지를 천장에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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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뮤지컬 무대의 벼락같은 축복 … 옥주현
“이토록 성대를 긴장시키지 않고, 불편하지 않은 발성으로, 듣는 이를 빠져들게 만드는 가수를 얼마 만에 본 지 모르겠다. 최고다.” 누구를 향한 찬사일까. 위대한 성악가?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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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남편·아들 곁에 소박하게 묻히다
고 박완서씨의 장례식이 25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 운구 행렬이 성당을 나서고 있다. 고인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에 묻혔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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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무엇이 옳고 바람직한가, 우리시대는 궁금하다
예상대로다. 연례행사인 ‘올해의 책’ 선정은 어떤 형식으로 뽑든 임자가 정해져 있다는 게 출판계의 정설이었다. 편집자·대표 등 출판계 인사 32명에게 물은 결과, 예상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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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노인복지인력 정체성 규명에 나서 제3회 노인복지학과 학술대회 개최
- 4일(토) 서울사이버대학교서 “노인복지 현장의 복지인력 전문성”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 열려 - 일본 호세대학 교수, 주부가쿠인대학 교수 등 노인복지 분야의 국내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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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좌파냐 우파냐 보다 일류냐 이류냐가 중요하다
최민우 기자 반성부터 해야겠다. 21일자 중앙선데이 매거진 ‘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에 ‘정은숙의 귀환’이라는 칼럼을 썼다. 전 국립오페라단장이었던 정은숙(64)씨가 성남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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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정은숙의 귀환
그녀가 돌아온다.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었던 정은숙(64)씨 얘기다. 경기도 최고의 공연장인 성남아트센터 신임 사장에 오를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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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뚝딱뚝딱, 두 남자의 ‘미니 서재’
서재는 책을 위한 방일 뿐만 아니라 나의 휴식과 취미의 공간이다. 집이 커야만 서재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20~30평대 아파트에도 꼭 별실이 아니어도 찾아보면 공간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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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붉은 소파』 外
“행복이란 마음속 지평선에 펼쳐진 이상향이 아닐까요. 절대적인 행복에 실제로 다다를 수 없지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고, 그런 동경 속에서 결국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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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삶의 질 부축할 보조기구는 ‘그림의 떡’
#16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안화중학교 1층 학습도움실. 장애 학생들의 특수학급 교실이다. 이 학교 1학년 최승덕(14)군이 휠체어에 앉아서 컴퓨터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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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일본서 먼저 펴내 ‘막걸리 바람’ 일으킨 그 책 外
일본서 먼저 펴내 ‘막걸리 바람’ 일으킨 그 책 ◆2007년 일본어 판이 먼저 출간돼 막걸리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던 『막걸리 기행』(정은숙 지음, 한국방송출판, 352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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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3년 동안 얼굴 없는 뒷바라지 ‘키다리 아저씨’들과 특별한 졸업식
전동휠체어를 타고 졸업식장에 들어서는 정은숙(23)씨의 눈길이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모처럼 멋을 낸 립스틱이 은숙씨의 긴장된 미소와 함께 반짝거렸다.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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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출판 편집자
우리는 ‘책’을 접할 때 흔히 ‘저자’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것은 ‘저자’가 아닌 ‘편집자’입니다. 저자 뒤에 있는 사람이죠. 그들이 책을 기획하고, 제작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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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세 손가락은 움직인다 … 동화작가 꿈을 그린다
“미혼모인 엄마는 외출 한 번 해본 적이 없어요. 여섯 살짜리 아들이 소아마비거든요. 어느 날, 친구의 전화에 엄마는 오랜만에 외출을 결심해요. 옷을 차려입고 하이힐을 신고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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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땅과 호흡하고 사람과 대화하는 건축
미국 뉴욕의 MoMA 건축 부문 수석큐레이터 배리 버그돌과 우리나라 건축가 승효상의 만남을 기록한 기사(중앙SUNDAY 107호·3월 29일자)를 재미있게 읽었다. 같은 업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