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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행세 1억 가로챈 세입자에 징역 5년 선고
광주지법 형사6단독 서정암 판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아파트 세입자이면서 집주인 행세를 해 또 다른 세입자의 전세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6.여)씨에게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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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솥바위 부근서 國富 3명 난다"
경남 의령군과 함안군 경계에는 남강이 흐르고, 그 남강의 중간에는 흡사 솥단지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 바위를 '솥바위'(鼎巖)라고 부른다. 이 바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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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만화까치, 바로 그 모습입니다"
"그동안 깔끔하고 도시적인 역을 많이 맡았는데요, 이번엔 거칠고 고독한 남자로 변합니다. 이현세 만화의 단골 주인공인 까치를 떠올리면 됩니다. " 26일 서울 테크노마트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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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주연 김민종 영화·앨범도 준비
"그동안 깔끔하고 도시적인 역을 많이 맡았는데요, 이번엔 거칠고 고독한 남자로 변합니다. 이현세 만화의 단골 주인공인 까치를 떠올리면 됩니다. " 26일 서울 테크노마트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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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천 오서산 '서해가 한눈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온산을 적신다. 서해의 올망졸망한 섬을 빠져나와 불어오는 바람끝이 매섭기만 하다. 가을내 울긋불긋 오색 단풍을 자랑하던 숲길에는 떨어진 낙엽위로 겨울이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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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시인의 두갈래 대화
자연 지향적인 두 중진시인이 잇따라 시집을 펴냈다. 196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대철(55)씨는 두번째 시집〈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문학과지성사.5천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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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지향적인 두 중진시인 시집 펴내
자연 지향적인 두 중진시인이 잇따라 시집을 펴냈다. 196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대철(55)씨는 두번째 시집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 (문학과지성사.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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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출신 중국 이주민 62년만에 고향땅
'땅과 집도 준다' 는 일제의 꾐에 빠져 고향을 떠나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 팅얀(亭岩)촌에 정착한 충북 출신 중국동포 32명(인솔공무원 2명 포함)이 62년만에 고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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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75
퉁명스런 것 외에는 감정의 기복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여편네의 천편일률적인 암기식 (暗記式) 대답이 수상쩍다는 생각이 든 것은 그때였다. 윤씨는 애저녁에 서울을 몰래 다녀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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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로 가는 마음]3.설악산 봉정암
산이 탄다. 그 속에 설악이 붉게 물들며 새로 태어난다. 새 옷 입고 새로 태어나는 설악이 황홀히 서서 나를 부른다. 가슴 설레는 이 시간, 나는 산의 부름에 응해야 한다. 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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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포기
중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튤립에 관한 동화가 있다. 한 소녀에게 세사람의 총각이 동시에 구혼신청을 했다.그중 황태자는 『당신이 나와 결혼해 준다면 왕권의 상징인 왕관이 당신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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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50년 조선족할머니.제주할아버지의 통일꿈
옌지(延吉)에서 북서쪽으로 약 70㎞를 달리면 도문市가 나타나고 조선족들만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정암촌(亭岩村)이 한 눈에들어온다. 마을 뒷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있다 해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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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독학생출신 서정암씨
구두닦이로 학비를 벌어 공부한 고학생 출신 서정암(徐正岩.32.서울서초구염곡동)씨가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했다.다산(茶山)정약용(丁若鏞)선생의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군 산골마을의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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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이 음식점 “접시닦이”/정선서 상경한 성희직씨
◎탄광 해고근로자로 당선/마땅한 일자리없어 막일/“이렇게라도 생계비 벌어야죠” 서울시의회의 유급보좌관제 추진으로 지방의원의 「무보수 명예직」 신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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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광조의 개혁 의지 숨쉬는 심곡서원|못다 이룬 「도덕 정치」의 꿈 되새김질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융성하고 백성이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된다. 그러자면 누대로 쌓여온 낡은 제도와 인습을 깨뜨리고 정의롭고 합리적인 새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 조선 전기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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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화랑 가 고서화전 붐
새봄 화랑 가에 비중있는 고서화전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고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3월7일 학고재 화랑에서 열리는 「조선후기 그림과 글씨전」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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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출마 낙선 울화/상대후보 칼로 찔러(주사위)
○…경북 예천경찰서는 22일 마을 이장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지자 당선된 상대후보 부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홍정선씨(48·농업·예천군 유천면 광전리 102)를 살임미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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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회화의 명작 이징의 『난죽병』첫 공개
기록을 통해서만 알려져 온 「문헌상의 명화」허주 이징의 『난죽병』이 최근 발굴되어 처음 공개된다. 『난죽병』은 조광조의 『정암집』, 김상헌의 『청음집』, 정온의 『동계집』등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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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집「항암 기공」출간
한국태극기공 회장인 민정암씨(41)가 지난주 암 치료 기공모음 집『항암 기공』을 펴냈다. 도서출판 연진이 출간한 이 책은 인체의 기를 활용해 각종 암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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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녀아내 찾는데 20년 걸렸죠"
되돌아보면 기구하지 않은 삶이 없다. 특히 제삶은 남도 어쩌지 못하는 체험의 유일성을지니는 것이어서 그 기구함이 더욱 확대돼 보이기 쉽다. 따끔할 정도의 바늘 한뜸에도 마치도끼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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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 3백여명 투석전
【고한】11일째 농성·파업중인 강원도 정선군 고한면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광원 및 부녀자 3백여명이 3l일 상오8시쯤부터 30분간 관리직사원들과 투석전을 벌여 회사객실을 점거, 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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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악몽」 다시는 없어야"
『막장인생, 생계를 보장하라.』 『어용노조는 물러가고 기업주는 나와라.』 태백 탄전지대에 또다시 일촉즉발의 긴박감이 돌고있다. 7년전 사북사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광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