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출마 낙선 울화/상대후보 칼로 찔러(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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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 예천경찰서는 22일 마을 이장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지자 당선된 상대후보 부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홍정선씨(48·농업·예천군 유천면 광전리 102)를 살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1일 오전 9시쯤 자기집 마당에서 3년전인 89년에 이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진데 이어 18일 실시된 선거에서도 또 낙선하자 『이장에 당선된 이정암씨(47)를 죽이고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써놓고 이씨 부부를 자기집으로 불러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머리와 목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혐의.<예천=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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