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고개드는「혐오식품」…전문가들의 주장|지렁이·뱀 등의 약효 확실한 근거 없다
지렁이· 뱀 굼벵이 등 혐오건강식품의「몬도가네 식」이 당국의 판금조치로 잠시 주춤하다 봄철이 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선호의식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생활수준이
-
플라톤 때부터 '生死 경계의 기억' 등장…서구선 의학.과학 영역 진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례1=2004년 경기도 수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33세, 임신 26주째 임신부가 출혈로 산부인과를 찾았다. ‘저위태반’과 ‘태반조기박
-
영어 랩으로 ‘환경의 역습’ 경고 공일오비, 시대의 금기를 깨다
이제는 환경 문제가 우리가 마주한 최대의 고민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않지만,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에서 환경 문제의 공론화는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 환경 캠페인은 그
-
[전문의 칼럼] 고령 환자 척추수술, 조금만 째도 가능해졌다
신규철제일정형외과 대표원장 얼마 전 80대 초반의 건장한 어르신이 병원을 방문했다. 증상을 물어보니 허벅지와 종아리가 터지는 듯 아프고, 발바닥이 모래밭을 밟는 것처럼 감각이 무
-
생각대로 움직입니다, 이심전심 로봇
16일(현지시간) 미국 브라운대와 보훈처 등 공동연구팀이 공개한 비디오의 한 장면. 지난해 4월 촬영된 이 비디오에서 전신마비 여성(58)이 생각만으로 로봇의 팔을 움직여서 빨대로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69)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14 “속을 알 수 없는 분이어서요. 무엇보다 서영후 씨를 빼낸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고요. 내가
-
[건강 칼럼] "뇌성마비 아동도 무릎 잘 펼 수 있어요"
생활 속 재활의학 "까치발로 걸어요" "다리가 꼬여요" "무릎이 잘 펴지지 않아서 다리를 펴고 앉을 수가 없어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돌리지 못해요" "손목이 굽혀지고 손가락이
-
뺑소니 중태…안타까운 '소년가장'
지난 12일 새벽, LA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교차로 건널목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현재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피터 윤(18·사진)군은 부모를 다 잃은 소년
-
“한방 진료도 전문화·과학화 시대 … 건보항목 늘려 환자부담 덜어야”
한의계 두 거장(巨匠)인 동서한방병원 박상동 의료원장(오른쪽)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김수정 인턴기자]지난 몇 년 동안 한의계
-
"손글씨에 빠져 딥펜·만년필·잉크병 500점 모았죠"
1 금 도금 잉크웰 스탠드 겸 펜홀더 (1900년대 초) 잉크웰(inkwell)은 잉크병을 포함해 잉크를 담는 통을 뜻하는 말이다. 두 마리 사냥개가 사슴을 쫓는 장면을 새겨넣었
-
머리끄덩이 잡힌 조준호, 목 디스크 수술 받아
“조준호는 사죄하라” “불법 중앙위 중단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몰려든 200명의 당원이 순식간에 단상을 점거했다. 물병과 자료집, 종이컵 등 회의장에 있던 기물들이 단상 위로 날아
-
목디스크 수술 대신 신경성형술 … 통증 적고 고령자도 안전
제일정형외과병원 김경한 원장(왼쪽)이 목디스크 환자에게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경기도 이천에 사는 김모(60)씨. 어깨와 팔이 찌릿찌릿하고 저린 증세가 악화돼 전
-
애끓는 아빠, 드디어 아들 만났다
전신마비 후유증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아버지가 80여 일 만에 아들을 다시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15일 텍사스주 조지 부시 공항에서 언어장벽 탓에 국경세
-
[페이스 디자인] 사각턱 원인, 얼굴 살·지방이 원인이라면 …
김미영(23)씨는 취업 시즌을 앞두고 강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이다. 사각턱 때문이다. 실제 취업포털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구직자의 첫 인상이 면접관의 결정에 70% 이상 반영되
-
잠자면서 지키는 건강
하루에 6~8시간을 자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라면 24시간 중 3분의1을 잠을 자게되며 인생을 80세 정도를 산다고 해도 30여 년을 잠을 자는 것이 되고, 결국 깨어 있는
-
[me] 칸을 빛낸 거장 모시고 환갑 잔치 성대하게
해마다 5월이면 전 세계 영화계의 눈과 귀가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에 집중된다. 세계 최고의 영화잔치로 꼽히는 칸영화제 때문이다. 그 칸영화제가 올해 '환갑'(60주년)을 맞는다
-
사람은 가운데 … 차는 양옆으로 서래마을에 ‘프랑스 거리’ 조성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의 진입로인 서래로가 ‘프랑스 거리’(오른쪽 조감도)로 조성된다. 길 가운데를 인도로, 양 옆은 차 한 대 정도가 다닐 수 있는 좁은 차로로 만들어 이국적인 멋
-
[Life] 당뇨엔 하루 계란 1개도 많다
‘시리아 햄스터’는 알코올 전문 학자에게 흥미로운 연구대상이다. 술과 물을 함께 제공하면 늘 술을 택한다. 알코올 분해 장기인 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따져 봤을 때 사람 간의 5배
-
99%의 불행을 떨쳐내는 힘
2년 전 여름 나는 바닥에 가라앉았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 나 하나 믿고 시작한 출판사는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고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다. 함께 술을
-
[약 이야기] 마취제, 주사제·크림·스프레이 등 제품 형태 다양
서양 의학의 ‘꽃’이라는 수술을 가능케 한 고마운 약이 있다. 마취제다. 『삼국지』엔 마취 없이 독화살 제거 수술을 받는 관우의 모습이 그려지나 이런 인내를 범부에게 기대하긴 힘들
-
수험생 P군에게 주는 편지|노계원
친애하는 P군. 네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식이 내게준 충격이 네 부모님의 심정에야 비길수 없겠지만 참으로 엄청난 것이었다. 흉허물 없이 가까운 친구사이인지라 터놓고 네 소식을 전하
-
「장애자예술 선교의 집」 마련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자들을 당당한 예술인으로 사회에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장애자 예술학교 건립 등 한일이 많아요』 지난 5일 1천2백만원의 마지막 잔금을
-
깊은 곳으로 가는 길목-김왕진지음
여고2년 시절 성곽에서 추락, 8년째 전신마비로 생활해오고 있은 저자의 일기. 화제의 시집 『산골소녀 옥진이 시집』처럼 절망을 다스리는 방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
안검하수
55세 가정주부다.두세달전부터 오른쪽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요즘은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 정도다.어느 책에서 보니 이런증상을 안검하수라 하며 수술을 받으면 쉽게 나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