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체크로 돈도 벌고 사랑고 얻고~"
얼마전 1백년만의 어마어마한 3월 폭설로 곤욕을 치뤘고, 요즘에는 건조한 날씨탓에 산불과 황사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게다가 여름이면 한해도 거르지않고 태풍과 장마로 수많은 이
-
한자 성어로 전개된 미·중 덕담
중국 지도자를 만나려면 한자 성어(成語) 서너 개쯤은 챙겨야 하는 세상이다. 지난 9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렸던 미·중 경제전략대화의 만찬장 풍경이 그랬다.가장 먼저 티
-
한 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둣 시원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밤이 그립고 ‘눈보라 날리는 백색의 계엄령’을 바라보던 시인이 부럽다. 눈 덮인 벌판을
-
홍준표 “우리가 살 길은 우파 열린 민족주의”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준표(사진) 경남지사가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했다.홍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에 “국수주의가 판치는 세계사에서 우리의 지향점
-
[with 樂] 한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듯 시원
삼국지의 결정적 전투 적벽대전에서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 군대를 불로 공격하는 모습.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
-
[책꽂이]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外
[인문·사회] 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홍문숙·홍정숙 엮음, 청아출판사, 656쪽, 2만5000원)= 고대 주나라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중국사의 흐름을 훑었다. 만리장성
-
[뉴스분석] 예정된 다음주 미 금리 인상 … 유럽·일본 경제가 변수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청문회 중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워싱턴 AP=뉴시스]삼국지의 적벽대전을
-
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의 제전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스위트 하트 초콜릿(Sweet heart Chocolate?왼쪽)’과 폐막작 ‘스테블 라이프(Stable Li
-
태음인 가치주, 소양인 대형주가 찰떡궁합
#1. 회사원 박모(41)씨는 자칭 ‘단타족(族)’이다. 상한가 테마주를 노려 귀를 쫑긋 세우고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코스닥의 자원개발 1세대 종목인 지이엔에프(옛 헬리아텍)가
-
한국 영화 다시 섰다! 올 상반기 점유율 상승 … 흥행 톱10 중 7편 휩쓸어
한국영화가 모처럼 웃었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 수가 23.8% 늘었다. 매출액은 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도 37.2%에서 44.7
-
야외서 듣는 판소리 다섯마당
인간문화재들이 출연해 판소리 다섯마당을 차례로 펼치는 야외공연이 오는 29일부터 7월26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연못 우면지 일대에서 벌어진다. 예술의
-
화상 깊이에 따른 화상흉터의 치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적벽대전일 것이다. 제갈량의 계책으로 꽁꽁묶인 조조의 배로 불화살이 날아들고 수많은 위군들이 불에 타 죽는 것으로 조조는 삼국통일의
-
전주대사습 대통령상 송순섭씨
『국악의 해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더욱 기쁩니다.앞으로 판소리를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이 영광을 작고하신 朴奉述스승께 돌리겠습니다.』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
-
삼국지의 강점은 소설 → 만화 → 영화 → 게임 … 끝없이 진화하는 ‘창조의 샘’
삼국지가 영화·연극·게임 등으로 재창조되고 있다. 사진은 올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적벽대전’의 한 장면. [쇼박스 제공]‘한·중·일 외교 삼국지’ ‘동북아 FTA 삼국지’ ‘올
-
[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영화로 찾아온 문제작 '금병매'
2008년 미국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를 만들었고, 홍콩은 ‘섹스 앤 더 찹스틱’을 만들었다. 지난 9월18일 홍콩에 한편의 3등급(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가 상영됐다. 영문
-
[와이드 책꽂이] 남성의 역사 外
◇ 남성의 역사(토마스 퀴네 외 지음,조경식 외 옮김,솔,1만2천원) 눈물을 감추고 진솔한 감정을 억제하는 남성의 특성은 역사적으로 길들여 진 것임을 독일 근세 국민개병제 ·전쟁의
-
苦肉策
적벽대전(赤壁大戰)이 벌어지기 직전의 일이다.조조의 백만대군을 목전에 둔 주유(周瑜)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기상천외(奇想天外)한 방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그에게는 조조가 밀파한 간
-
미추 '마당놀이 삼국지' 12일까지 상암구장 공연
▶ ‘마당놀이 삼국지’는 기발한 유머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왼쪽부터 윤문식(조조)·김성녀(제갈공명)·김종엽(꼭두쇠)씨. 올해 4월이었다. 배우 김성녀(중앙대 음악극과 교수)씨와 함
-
정진석 "'옥쇄전략' 이재명, 족쇄 풀지 않으면 야당 함께 침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
-
설 극장가, 한국영화 제치고 '블랙 팬서' 흥행 질주 300만 돌파
영화 '블랙 팬서'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명절엔 한국영화’라는 공식이 무색해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설 연
-
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자기를 망치는 기술 (3) 마지막회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사를 남긴 마속은 역사에서도 대표적인 반면교사(反面敎師)로 남은 인물이다. 양의(楊儀)는 자신의 공로보다 보상이 적다고 불평하다 목숨까지 잃은 사례다. 몸으
-
[송호근 칼럼] 특명, 중원을 장악하라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한국 정치를 주재하는 신(神)이 있다면 묻고 싶다. 그는 과연 삼당 구도를 용인할까. 혹은 점술가의 신기를 빌려 여의도 혼백에 물어본다면 제3당의 출몰을
-
머리 써서 일 되게 하는 게 사무 능력
━ 책 속으로 사무력 사무력 김선일 지음 플랜비디자인 사무(事務)로 표현되는 서류작업은 사무자동화에 밀렸다.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손 대신 머리를 바탕으로 일하
-
[리셋 코리아] 국제 바이오 요람 만들어 바이러스 전쟁 대비하자
이상희 대한민국헌정회 국가과학기술·헌정자문회의 의장, 전 과학기술처 장관 1918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에서 5000만 명의 희생자를 낳은 바이러스 전쟁이었다.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