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물건 100원에 떨이” 좌판 연 초등생 완판 행진 … 가을 달군 따뜻한 흥정
“가격 좀 깎아줘요.” “어이구, 또 깎아 달라고요?”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해서요.” 어린 딸과 함께 온 엄마는 결국 1000원에 바비 인형 2개를 샀다. ‘그렇게 싸게 줘도 되
-
초등생 장돌뱅이 선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 나눔장터, 완판 또 완판
18일 전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시민들이 경매에 참가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좋은 물건 싸게 사세요~.”18일 오후 전주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린 전북도청 앞 광장. 처음엔
-
오늘 영월, 내일 제천·평창 … 보부상 발길 따라 걸어보세요
강원 영월군은 평창군 및 충북 제천시 등 3개 지역 초등학생·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8~30일 2박3일 일정으로 3개 시군의 5일장을 도는 ‘장돌뱅이 루트 순
-
‘다음’ 삼킨 카카오의 저력 … 속도·규모·수익모델 달랐다
카카오 페이 다음카카오가 사명을 카카오로 바꾼다. 합병 후 공식 출범 1년 만이다. 2010년 3월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였던 카카오가 5년 남짓 만에 국내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일상 속 작은 기부 '미리내운동' 김준호 대표
미리내운동본부 김준호 대표는 장돌뱅이다. 주말마다 전국을 누빈다. 그의 의문 하나. 왜 서울 강남 지역의 참여가 저조할까. “겉은 화려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탓일 것”이라고 말
-
[사진기자 김성룡의 사각사각] 메밀꽃 … 허생원이 떠오르는 풍경
사진화보 지면이 있었던 10여 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이디어를 제시해 채택된 기자에게는 1주일 동안의 자유 취재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일반 취재에
-
안동 고택 들러 짭조름한 간고등어 밥상 받아 볼까
672년에 지어진 안동 봉정사. 청량한 계절 가을에는 구경해야 할 것이 무궁무진이다. 햇과일과 곡식이 쏟아지고 통통히 살이 오른 생선도 수두룩하다. 단풍구경은 말할 것도 없다. 이
-
‘억수르’ 송중근 “로또 1위 당첨금이 30억? 소박하네…”
[사진 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맨 송중근이 허세 개그를 선보였다. 송준근은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억수르’에서 중동 갑부 만수르로 분해 개그를
-
‘억수르’ 송중근 “음악 선생으로 지드래곤? 네가 거지야?”
[사진 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맨 송중근이 허세 개그를 선보였다. 송준근은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억수르’에서 중동 갑부 만수르로 분해 개그를
-
영화배우 한지일, 노인회 기부 선행
24일 영화배우 한지일(가운데) 씨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를 방문해 초콜릿을 기증하고 있다. 왕년의 영화배우 한지일(67) 씨가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한씨는 23
-
그 길 속 그 이야기 외씨버선길 '김주영객주길'
청송에는 소나무가 많다고 해서 지명에도 ‘소나무 송(松)’ 자를 쓴다. 김주영객주길 4㎞ 지점에 있는 수정사 앞 소나무 산책로. 외씨버선길은 경북 청송군?영양군ㆍ봉화군과 강원도 영
-
오동통 죽방 멸치 소금 뿌려 지글지글 술도둑 따로 없네
1 술안주로도 좋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황횰경을 경험할 수 있다 요즘은 부부 모두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리 부부는 나만 면허 소지자다. 그나마 혼자 살 때는
-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초오유(하)
세계 6위봉 초오유(Cho Oyu·8201m) 북면 베이스캠프(5700m·이하 BC)는 히말라야 14개 봉우리 BC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에 BC까지 가는 길은 편하다. 중국이
-
4개 도시 31만명이 나눈 행복 … 1억1560만원 기부금 모았다
20일 위아자 서울 나눔장터는 실속 장보기는 물론 즐거움이 넘쳐나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광화문광장 메인무대에서 명사 기증품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 동영상은 joongang.c
-
[영화로운 그곳] '아라비아의 …' 요르단 와디 럼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위)에는 와디 럼 사막의 유목민 베두인족이 등장한다. 실제로 와디 럼에 가면 베두인족 텐트에서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장돌뱅이처럼 떠도는 여행 기자에게
-
[김영주 기자의 히말라야 사람들 ③]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만난 대장장이
지난 봄 네팔 북부 마칼루(8463m) 베이스캠프(4800m) 가는 길의 세두와(2500m)마을을 지날 때다. 허름한 대나무 발 아래 두 노인이 앉아 있었다. 만바두르 카미(64
-
'꽃보다 할매' … 팔순 예인 셋 찾아 무대 올리는 진옥섭
진옥섭씨는 “내 책보다 더 중요한 건 관객 가슴 속 기록”이라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꽃보다 할배’가 인기라지만 전통공연 기획자 진옥섭(49·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씨에겐
-
[커버스토리] 숨 가쁘던 행군길 지금은 예쁜 탐방로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맞은편에 새우젓 고개라는 이름의 고개가 있다. 경기도 연천과 파주의 새우젓 장수들이 넘나들던 고개라서 새우젓 고개다. 이 고개에 대전차 장벽이 서 있다. 전시
-
트럭 1300대분 폐기물 줄이고 기부금은 2억9400만원 쌓았다
지난달 30일 개장 10주년을 맞은 뚝섬나눔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안성식 기자] “5장에 100원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 뚝섬한강시
-
착한 음식 만들어 번개장터서 팔죠 … 음악·그림은 고명이랍니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목숨을 부지해올 수 있었던 건 요리 때문이라고 믿는 차유진(왼쪽)·김재연 ‘네타스 키친’ 대표. 이 성스러운 직업을 공부하는 건 끝이 없어서 요리로 평생 갚을
-
보따리 장사로 시작해 30년 … “뜨내기 손님보다 단골들이 많이 찾아요”
작업복을 판매하는 김남동씨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1년을 하루같이 지낸다고 말한다. “옷 가게가 여간 많아야죠. 단골들 땜에 근근이 먹고 삽니다. 생각해 보니 진짜로 벌어 놓은 돈이
-
시골 테마로 성공한 완주·진안 두 축제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에서 화산면 우월리 주민들이 마련한 ‘삼굿체험’. 감자를 땅속에 묻은 뒤 주변에 장작불을 피워 그 증기로 익혀 먹는다. [사진 완주군] 14일 와일드 푸드 축
-
고양 화수초등 어린이들 “급성 백혈병 친구 도우려 … ”
위아자 나눔장터를 찾은 외국인을 위해 통역봉사에 나선 김한솔·이웅배·장봉준씨(왼쪽부터).“인라인스케이트, 가방, 신발… 새것처럼 깨끗하고 저렴한 물건 많아요!” 14일 오후 1시
-
가을색 물든 장터로 초대합니다
주부 김희선(42·대전시 서구 월평동)씨는 두 아들과 함께 14일 대전시청 보라매광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한다. 2009년에 이어 네 번째다. 김씨가 위아자 장터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