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맞이 장돌뱅이 되어보세요…산나물은 횡성, 해산물은 서산이 좋죠
추석을 추석답게 만드는 풍경이 있다. 바닥에 푸성귀를 부려놓은 할머니들, 갓 뽑아낸 떡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시장 한 켠을 메운 주전부리의 행렬 ?. ‘방배동 요리선생’으로
-
[위크앤 강추!] 장돌뱅이 허생원처럼 메밀꽃밭서 놀아볼까
전국 팔도 장터 찾아 떠도는 게 장돌뱅이 인생이다. 한데 그 외롭고 고단한 넋 하나가 강원도 평창군 봉평 땅에 깃들었다.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
‘광화문 연가’ 서울무대 배우 대거 천안 초연 … ‘장사익 소리판’선 인기 레퍼토리 노래
독서와 문화의 계절이 다가왔다. 중부권 최대 복합문화공간인 ‘천안예술의 전당’이 개관하는 9월. 수준 있는 무대공연에 목말라 있던 지역민의 기대가 모아지는 계절이다. 그만큼 볼거
-
[중앙시평] 메밀꽃 필 무렵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9월은 메밀꽃 필 무렵. 해마다 이맘때면 강원도 평창의 봉평골은 겨울 눈꽃처럼 눈부시게 피어난 메밀꽃으로 온통 은백(銀白)의 세상이 된다. 아득히 펼쳐진
-
취업률 3위, 이국종의 의대 자부심 … 아주대는 젊다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 캠퍼스에는 ‘39살 아주가 달려갑니다’라는 휘장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안재환(61) 총장은 “내년 4월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미래 동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
-
[책과 지식] 공정무역 제품 소비한다고 공정한 세상 올까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갤리온 288쪽, 1만4000원 당신, 혹시 안도하고 있지 않은가. 공정무역 로고가 찍힌 브랜드의 커피를 홀짝대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56) 뭐 자랑할 일 남길 거라고
▲베이징정변의 주역 펑위샹(馮玉祥). 차오쿤을 총통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도 자금성에서 내쫓았다. 쑨원(孫文)을 베이징으로 영입했지만 쑨원이 도착한 지 얼
-
뭐 자랑할 일 남길 거라고 … 내 사진 찍지 마라
베이징정변의 주역 펑위샹(馮玉祥). 차오쿤을 총통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도 자금성에서 내쫓았다. 쑨원(孫文)을 베이징으로 영입했지만 쑨원이 도착한 지 얼마
-
신인 차두리에 차범근 ‘사은품’으로 파는 게 영업 능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Q정유사 영업맨 출신이죠? 일반 적으로 영업맨 출신의 장단점 이 뭔가요? 이른바 소통을 중시 하는 영업은 어떻게 하나요? 성공적인 마 케팅 경
-
신인 차두리에 차범근 ‘사은품’으로 파는 게 영업 능력
A :CEO는 자금, 인력 등 한정된 회사의 자원을 배분하는 사람입니다. 이들 생산요소를 어디에 어느 규모로 투입할 건지 결정하는 것은 온전히 CEO의 몫이죠. 저는 투자심의위원
-
둔산여고 동아리 “친구들과 봄부터 준비 … 100만원 벌어”
16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장터에 참가한 어린이 장돌뱅이들이 좌판에 놓은 책 등 재활용품을 팔기 위해 손짓을 하면 손님들을 끌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위아자 나
-
“장난감 100개 2시간 만에 다 팔았죠” … 곳곳 흥겨운 흥정
16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전주 나눔장터에서 KCC농구단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T셔츠를 경매하고 있다. 이날 경매장에는 청와대 다기세트를 비롯해 옻칠 찻잔세트·골프 클럽·한국
-
아이들 용돈 벌고, 아빤 골프채 횡재 … ‘위아자’로 가족소풍 가요
다음달 16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나눔장터에 가져 갈 물건을 들어 보이고 있는 ‘위아자’ 단골 가족들. 왼쪽부터 장재영·재성 남매와 김윤선·장경석씨 부부, 유수현·정섭 형제
-
난장 없애고 관광객 함께 … 남원 춘향제 확 달라진다
지난해 열렸던 남원 춘향제 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취타대 길놀이를 재연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국내 향토축제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제가 확 바뀐다. 춘향제는 1931년
-
편하게 간결하게 신비롭게…21세기에도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관련기사 “샤넬은 열려있는 책…샤넬 힘의 원천은 고독” 14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한복판 난징시루(南京西路) 인민공원. 천천히 태극권 동작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로 3층짜리
-
[위아자 나눔장터] “우리 가족이 1년 기다려온 장터”
‘위아자 나눔장터’ 아시아나항공 부스에서 승무원들이 중국·일본 등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기증한 세계 각국의 토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40만
-
[위아자 나눔장터] 6만명이 나눔 잔치 … 날씨도 쾌청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장터에서는 6만여명의 시민·학생들이 참여해 베품과 나눔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전까지 떠 있던 구름도 낮 12시 개회선언을 할 때 쯤 말끔히 사라
-
[사진] 시장·국회의원도 ‘장돌뱅이’
17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왼쪽부터) 서병수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 허남진 중앙일보논설주간,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이 기증품을 팔고 있다. 송봉근
-
베푸리 “17일 나눔장터, 우리가 간다”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 조성욱 해운대 산부인과 원장, 문정숙 상당초등학교 교장 등 해운대 지역 지도층 인사들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위아자’
-
[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남성들의 공간’인 시장에서 여성들이 주인 되다
1900년께 남대문시장. 행상이 때에 맞춰 모여들었다 흩어지는 곳을 ‘장’이라 하고, 점포가 줄지어 늘어선 곳을 ‘시’라 한다. 시장이란 시와 장이 함께 있는 곳이다. 1
-
[위·아·자 나눔장터] “나눔장터로 가족 소풍, 가슴 설레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장돌뱅이’역할을 해 본다니 재미있는 체험이 될 같아요.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고 봉사활동 점수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일석삼조(一石三鳥
-
메밀꽃 필 무렵, 산골 봉평에 40만 명 들렀습니다
‘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혀 하얬다.’ 한국 소설 가운데 가장 자주 인용되는 문장 중 하나일 것이다. 이효석(1907
-
[삶과 추억] 폐암 투병 코미디언 백남봉씨 별세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놓여 있는 백남봉씨의 영정 사진. [임현동 기자]한국 코미디계의 또 하나의 별이 졌다. 만인에게 웃음을 베풀었던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
-
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르포 ⑥ ‘불모지’에서 홀로 뛰는 ‘다윗’ 후보들
“30년 민주당 외발통에 경제 꼴찌 … 이제 전북-정부 쌍발통 시대 열자” 정운천 한나라 전북지사 후보 250 대 0. 현재 도지사를 포함한 전북의 선출직 공무원 250명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