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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젓가락문화(3)
우리는 애를 업어기릅니다. 업고 업히는 이 인간관계는 성장한 뒤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읍니다. 업어 준다는 것은 내가 남을 완전히 떠맡는다는 것이고 업힌다는 것은 남에게 완전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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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힘이 장사인 만석은 장돌뱅이들을 산적들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으로 일을삼고 살아간다. 백중날 벌어진 씨름판에서 만석이 1등으로 황소를 차지하자 전도가의 판수와 뚝쇠 등은 이에 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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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1TV『TV문학관』(7일 밤10시10분)=「마」. 차를 가지고 옷가지와 화장품을 팔러다니는 길중은 보부상인 할아버지와 마부였던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아 객지를 떠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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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복더위로 시들시들
…주가도 무더위를 피해 등산을 중지하고 잠시 하산 하는것 같다. 요즘의 주가곡선을 보고 한투자가가 하는 말이다. 큰폭으로 떨어진뒤 약간의 반등현상을 보이기도하나 하락폭이 워낙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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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TV
세계각국의 화제와 풍물을 다양한 화면으로 소개하는 KBS 제1TV의 토요「프로」『세계는 지금…』. 28일 밤9시40분의 내용은▲결혼하는 「찰즈」황태자와「다이애너」양▲일본최대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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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23)|김소운|「제국통신」에 사표
내 숙소에 포석이 찾아온 것은 그 때가 단 한번이다. 집을 어떻게 찾았는지, 누구에게 물었는지, 날만 새면 「제통」으로 전화라도 하면 되련만, 포석은 「모레」라고 한 그 날짜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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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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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변모·발전을 담았다
○…KBS-TV『다큐멘터리 한국30년』(6일 밤7시20분) 시간에 『시장』편이 방영된다. 신라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모·발전해온 시장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김동리의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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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원작 소설 『역마』각색
TBC TV 금요무대 (10일하오10시40분 부산국 17일)는 봇짐강수 장돌뱅이들의 기막힌 사연을 담은 김동리씨의 원작소설을 각색한『역마』를 내보낸다. 어느 장돌뱅이의 아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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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세』 장기시리즈『한국의 서민들』등 방영
TBC-TV는 새로운 장기기획 「시리즈」로 「다큐멘터리」 『민족의 맥박』 과『한국의 서민들』을 마련, 9일부터『인간만세』 (매일하오8시)시간에 방영한다. 매주 월요일에 방영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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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우감
몇 해전에 미국 가있을 때 들은 이야기인데 미국 사람들은 거짓말장이(라이어)라는 욕을 가장 싫어한다는 것이다. 최하급의 욕이요, 인격을 무시당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었다. 욕에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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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폭리 없애라
○…박정희 대통령은 6일 기획원에서 훈장을 받은 새마을 지도자와 점심을 들면서 어렸을 때 본 시종 장터 얘기를 하며 농촌의 유통구조를 개선,중간상인만 폭리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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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TV 연기대상 수상자결정
73년도 TBC-TV 연기대상 9개 부문수상자가 결정됐다. 24일 「드라머·센터」에서 공개로 진행된 『경사났네』(28일 하오7시30분 방영)에서 확정된 각 부문별 수상자는 ▲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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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속극 『장돌뱅이』
TV 「드라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TBC-TV 토요 연속극 『두 나그네』가 지난주로 끝나고 이번주부터는 새 연속극 『장돌뱅이』가 방영된다 (매주 토 밤 8시40분). 『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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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련의 체질개선
대한교련은 며칠전 대의원대회에서 72년도 기본사업계획을 인준하고 제13대 회장에 새로 성대총장 박동묘씨를 추대, 심각한 자가반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도해야할 중대한 전환점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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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모습 애정있게 부각
10월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오유권씨의 『여인숙』(현대문학)과 이문구씨의 『암소』(월간중앙) 두 편을 읽은 것은 조촐한 즐거움이었다. 두 작품은 서로 이질적인 「스타일」임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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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요즈음 각광을 받고 있는 외래어 가운데「이미지」란 말이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반대중들에게는 생소했던 이 말이 최근에 와서는「매스·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만인의 입에 자주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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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년과 노를 저어…하늘에 별은 안보이고-천경자
「피자」에서 「로마」항 「플랫폼」에 섰던 나는 다른 철로에서 「나폴리」행이 와서 올라 타버리고 말았다. 「솔렌토」에 가고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발길 내키는 대로 여행을 한다면「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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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즌」 노린 야심작
상반기에 별다른 문제작을 남기지 못한 영화계는 하반기「시즌」을 노리고 몇몇의 야심작을 준비중에 있다. 다음은 머지않아 공개될 방화 2편과 외화 1편의「스냅」. ○…오영수 작 「갯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