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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태풍태양' 인라인 질주, 타오르는 청춘
영화 '태풍태양'에는 '청춘'이 살아있다. 열정과 도전의 젊음이 넘실거린다. 혼돈과 좌절의 젊음도 겹쳐진다. 하지만 전체 톤은 '여전히 맑음'이다. 1970~80년대 학원 폭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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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뺨치는 일진회] 영화 속 '일진' 변천사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엄석대는 주먹 하나로 급우들을 휘어잡는 인물이다. 그는 각 과목 1등을 모아 대신 시험을 치르게 하고, 동급생들에게 물까지 떠다바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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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방방곡곡 색깔있는 마을제
'남녀가 어울려 음주가무라니. 오호통재라!'- 조선시대 관원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건 절대 아니 되무니다!'- 일제시대 순사 '미신 섬길 시간 있으면 농사 지어요!'-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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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관객동원 대박영화 올해도 나올까"
'개봉 첫주 관객 1백만 돌파' 영화흥행성적 보도에 곧잘 등장하는 문구다. 한 예로 지난달부터 상영중인 '공공의 적2'는 첫주 목요일에 개봉, 일요일까지 불과 나흘만에 1백1만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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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극장서 못 본 화제작 안방서 다시 만나요
여느 해보다 푹 쉴 수 있는 올 설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도 40편이 넘는 영화를 방영한다. 작품이 많은 만큼 장르도 다양하고, 볼 영화를 고르기도 만만찮다. 사람들이 북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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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한가인 결혼하나 안하나
▶드라마 '노란 손수건' 장면 속의 한가인(좌)-연정훈(우) 탤런트 한가인(23)과 연정훈(27)이 과연 결혼할까. 지난 2003년 KBS 1TV '노란손수건'을 촬영하며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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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영화풍경] 2004 한국영화
우리는 올해 무엇을 보았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실미도'(강우석 감독)와 그 기록을 금세 깨버린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 그리고 300만명 이상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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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 키워드] 영화 -'웰메이드'
'황산벌'의 이준익 감독은 주저 없이 올해 충무로의 키워드로 '웰메이드(Well-made)'를 든다. 실제로 이 단어만큼 최근 영화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것도 드물다. '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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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은 한국영화의 힘
▶ 2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2004 베이징 한국영화제’에 참가한 한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장서희.장신영.이은주씨, 영화감독 김기덕.강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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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북경 한국영화제' 2일부터
'2004 북경 한국영화제'가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열립니다. '한.중 영화협력을 통한 세계 무대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차태현.장서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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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5일간의 한·중 '시네마 데이트'
'2004 북경 한국영화제'가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한.중 영화협력을 통한 세계 무대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한.중 양국이 영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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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작품 '역도산' 내놓은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
"나는 일본이고 조선이고 몰라. 나는 역도산이고 세계인이다."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역도산'(감독 송해성)에 나오는 대사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신화로 남아 있는 재일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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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장애인영화제
제5회 장애인영화제(www.pdff.net)가 22~26일 서울 중구 스카라극장.매직시네마에서 열린다. '소리를 보고 그림을 듣고, 휠체어를 타고 극장으로'를 주제로 삼은 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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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나 밋밋…뮤지컬 '소나기'
▶ 황순원의 단편 소설을 뮤지컬 형식으로 되살린 ‘소나기’. 소년((左).홍경인 분)과 소녀(최보영 분)의 애틋한 사랑이 관객의 추억을 깨운다. 황순원의 '소나기'. 그것은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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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우린 '닮은꼴 인생' 친구
▶ 영화 ‘시실리 2㎞’ 에서 바보스런 건달로 등장하는 우현(왼쪽)씨와 건달 두목의 오른팔 역을 맡은 안내상(오른쪽)씨. 영화 '시실리 2㎞'에서 바보스러운 건달로 등장하는 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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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신부수업外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쏟아지는 여름 극장가에 몸짱스타 권상우씨와 섹시스타 김혜수씨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주 새 영화를 소개합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멋지게 쌍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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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상영작] '신부수업'
감독 : 허인무 주연 : 권상우·하지원·김인권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등급 : 12세 홈페이지 : (www.sinboosooup.com) 20자평 : 험한 세상, 어른들을 위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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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화 날고 음반시장 기다
영화계와 가요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가 호황을 누렸던 전년보다도 더 큰 신장세를 보인 반면, 가요 시장은 2002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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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들만의 '짱'…어른들은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요
▶ '늑대의 유혹'에서 비극적 멜로 연기를 펼친 강동원과 '그놈은 멋있었다'의 송승헌, '돌려차기'의 김동완(위부터). 작품성과는 별개로 세 배우의 연기는 모두 후한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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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인기…득일까 독일까
▶ 김정은이 출연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사진 왼쪽)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영화 흥행은 귀신만 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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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카르타고 3부작'
카르타고 3부작 로스 레키 지음, 이창식 외 옮김, 세종서적 각권 267~372쪽, 각권 8500~9000원 로마는 기원전 3세기 초까지는 이탈리아 반도를 겨우 장악했을 뿐인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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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의 소곤소곤 연예가] 이현우 "난 이소룡 아들이야"
톱스타 장동건도 어릴 적엔 여자친구 고무줄 한 번 끊어 본 경험이 있지 않을까?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못 말리는 개구쟁이 시절의 단편은 갖고 있을 법한데, 이 남자 이현우는 도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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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테헤란밸리 이젠 '오락밸리'
지난 3월. 로커스테크놀러지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생활을 4년 만에 청산하고 서울 을지로로 사옥을 옮겼다. 이보다 한 달 전엔 브리지텍이 삼성동을 떠나 여의도로 이전했다. 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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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생활 속에서 기리는 호국영령
지난해 여름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들려준 얘기 하나.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 들른 그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침몰한 애리조나 메모리얼호를 보기로 했다. 관람은 공짜였지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