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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챌린저 & 체인저] 스마트폰 보며 레고 맞추듯 … 구두 디자인 15분이면 끝
박기범 대표가 유아더디자이너 앱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까지 거친 여성용 구두를 소개하고 있다. 박 대표 앞의 모니터 화면은 유아더디자이너 앱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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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예상은 째진 눈, 좁은 턱 … 실제론 준수한 남자
지난해 2월 나모(26·여)씨는 강원도 속초에서 직장 상사인 A씨(36)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나씨는 오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사내 여직원 휴게실에서 잠시 잠을 자고 있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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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와 선악, 생사의 장벽 넘는 자유정신의 화신
1964년 마이클 카코야니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의 한 장면. 조르바 역을 맡은 안소니 퀸(왼쪽)과 화자 버질 역할을 맡은 앨런 베이츠가 크레타의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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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긴 대로 사느냐 사는 대로 생기느냐
소년중앙은 2015년 새해 특집으로 엑소의 인상학을 마련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의 얼굴에선 어떤 기질과 성격이 드러날까요. 우리나라 1호 인상학 박사인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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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인상학 ① 첸
#첸 출생 1992년 9월 21일 취미/특기 노래, 피아노 캐스팅 2011년 S.M.Casting System 이력 ●2014년 2년 S.M. THE BALLAD Vol.2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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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긴 대로 사느냐 사는 대로 생기느냐
소년중앙은 2015년 새해 특집으로 엑소의 인상학을 마련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의 얼굴에선 어떤 기질과 성격이 드러날까요. 우리나라 1호 인상학 박사인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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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g 등짐 진 소녀는 3000m 산도 거뜬히 넘었다
히말라야에서 소녀 짐꾼은 처음이었다. 구마리(오른쪽)와 산티는 사내 짐꾼들과 똑같이 25㎏의 짐을 나눠 짊어졌다. 네팔 고산족은 강인하다. 히말라야라는 척박한 환경이 이들에게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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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의 재구성] 윤아·수영·티파니·태연·설리 … 걸 그룹이 사랑한 남자들
소녀들이 사랑에 빠졌다. 윤아를 시작으로 수영·티파니·태연까지, 모두 대놓고 커플이다. 걸 그룹이 사랑한 남자들의 매력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 # 윤아&이승기 소녀시대 공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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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시인, 다섯 번째 시집 '밤의 입국 심사' 출간
“스물네 해째 가을은 더듬거리는 말소리로 찾아왔다.(…)코스모스 그 가는 허리를 안고 들어와 아이를 낳고 싶었다. 석류 속처럼 붉은 잇몸을 가진 아이.//끝내 아무 일도 없었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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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이 가을 문득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i, 1828~1910) 명문 백작가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잠시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24세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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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②
트로트 감수성으로 읊는다 웃기면서도 서러운 인생 시 - 권혁웅 ‘도봉근린공원’ 외 22편 권혁웅 시인에게 시는 구원이었다. “산동네에 살던 사춘기,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덜컥거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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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고난의 유익함
주철환JTBC 콘텐트본부장 한 해에 두 번 ‘빙의’를 한다. 원한이 맺혀서가 아니라 옷장에 옷들이 쌓여서다. 사내엔 바빠서 연애도 못하고 게을러서 잘 씻지도 않는 독거청년들이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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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③
이 달콤하고 황홀한 욕정이 사학하다고 어찌 미리부터 속단한단 말인가. 나는 땀범벅이 되어 육욕에 탐닉했고 깃털처럼 가벼워진 몸뚱어리가 붕, 하고 떠오르는 순간과 만났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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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망친 건 욕망인가 인습인가
계절에 따라 읽기 좋은 책이 있다.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피어 오르는 이 무렵에는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이 제격이다. 주인공 에마는 풋풋한 봄처녀 내음을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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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6)
일러스트=이용규 이튿날 아침, 최항이 등청하자 지양은 나전칠기 옷장을 열었다. 잡화점 대식국 사내가 전해준 약제 상자에는 여러 가지 차와 향, 정력제 따위가 들어 있었다. 지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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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3)
[일러스트=이용규] 출가한 비구니와 조각칼 날리던 사내 사이에서 생긴 지양이었다. 겨울비 그친 밤, 휘황한 달빛 정기가 그녀를 빚었다. 신비한 출생이었다. 하지만 가혹한 운명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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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
강화도 고려산 서쪽 기슭 작은 초당에 녹음이 짙다. 앉은 품새는 의구하되 낯빛은 철 따라 바꾸는 게 산이라지만 고려산의 산색(山色)은 다채롭기로 이름 높다. 겨울 수묵담채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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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한 그리움 불러내는 파스밴더 옹달샘물처럼 순수한 음색 제프리트
자기 취향이 어떤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내 경우는 이런가 보다 하면 곧장 저런가로 넘어가고 또 금방 요런가, 아니 조런가 뒤죽박죽이다. 아직도 바다의 해군을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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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9)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왜 대답이 없느냐?” 내가 머뭇거리자 수기 스승이 물었다. 도감 사무소 스님들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처음부터 수기 스승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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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동호회 활동 지원합니다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해 취미생활을 시작했어요.” 말은 쉽다. 하지만 의외로 녹록지 않은 게 취미생활이다. 더욱이 매일 출근 하고, 가정도 돌봐야 하고, 수시로 야근까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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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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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②
크고 거창해야만 위대한 것인가 시 - 김경미 ‘흑앵’ 외 22편 김경미 시인은 “주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미숙해 쩔쩔 매는 편인데도 시에서는 과감하게 속내를 드러내곤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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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성욕 왜 생기나
일찍이 프로이트는 인간의 섹스가 부모로부터 부여 받은 유전자에 의한 소질의 재현보다 유아기부터 면면히 계속되는 그 사람의 성의 역사가 집대성된 것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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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9) 검성라 (劍城蠃·소라)
소라는 회로 먹을 때 달고 맑은 맛이 난다. 가장자리 둘러싼 곳에 칼날같이 날카로운 성이 있다. 입구에 하나의 골이 시작되고 있고 안쪽 골 언덕은 험하게 깎여 날카로운 각을 이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