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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재개정 '산 넘어 산'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오른쪽)와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북한산국립공원 대동문에서 국회정상화 등 현안에 대해 숙의하고 있다. 두 사람은 2월 1일부터 국회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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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내변산과 기생 매창
그녀도 이 겨울 산을 올랐을까. 하얀 눈 켜켜이 뒤덮여 더욱 순결한 설산을 허위허위 홀로 올랐을까. 고요한 겨울나무를 예배하고 순백의 설경을 명상하며 화류(花柳)의 노독을 세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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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네모 세상] '하늘 정원'
'구름 속 꽃밭'을 볼 수 있다는데 어찌 여장을 꾸리지 않을 수 있으랴. 게다가 장엄한 해 오름과 함께라니…. 지리산 노고단 정상 탐방로가 일반에 개방된다. 이달 20일까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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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말레이시아
*** 물의 환희 - 페낭.랑카위 ▶ 페낭의 북서쪽에 위치한 무티아라 호텔의 해변.피부에 달라붙어 내 일부가 되어버린 피로를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버리는 듯한 쾌감. 말레이시아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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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utdoor] 진달래 키스에 달뜬 영취산
열린 차창으로 넘어오는 바람 끝이 뭉툭해졌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때맞춰 산하는 꽃 잔치가 한창이다. 동백.매화.벚꽃.산수유.개나리.진달래…. 시차를 두고 순서대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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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태백산 눈꽃 산행
지난 주말 함박눈이 내렸다. 강원 산간과 영남 지역은 겨울 가뭄을 단박에 해소할 정도의 폭설이었다. 만사 제쳐놓고 짐을 꾸렸다. 그만큼 눈에 목말랐기 때문이다. 목적지는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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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해맞이 어디서 할까
해를 보러 가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서해안에서 일몰을 보고 밤새 차를 달려 동해안에서 일출을 맞는 일부 극렬파가 있는가 하면, 밤새 산을 올라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열렬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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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바캉스 즐기려면] 해변 과도한 노출 삼가세요
여름 휴가철에 바다.산.계곡에 놀러갔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우선 과도하게 노출한 채 해수욕장 주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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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FRIDAY 추천 일출 명소
세밑이 다가오면 겨울 여행에 대한 기대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특히 짙푸른 바다를 홍시 빛으로 물들이는 해돋이 여행은 색다른 감동 속에 한 해의 각오를 다지기에 적격이다. 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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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일몰 명소
빌딩 숲 사이로 넘어가는 저녁 해도 곱다면 곱다. 중요한 건 넘어가기 전에 해를 바라보겠다는 정성이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를 꿈꾸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해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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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들
늘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겨울이 오는 풍경을 보고 싶은가. '논픽션커버스토리 60' 제작팀은 겨울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종주길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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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한번쯤 종주 꿈꾸는 산중의 산 지리산
지리산. 한국 최초의, 그리고 최대의 국립공원. 북한산 국립공원의 다섯배 규모로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산청.하동.함양의 3도 5개 시.군에 걸쳐있다. 한해 평균 3백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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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강릉·동해·삼척도 좋다
설악권 이외에 강릉.동해.삼척 등 강원 중.남부 지역에도 해수욕장과 관광지가 즐비하다.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강릉시 경포.주문진.정동진, 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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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산사나이, 7000m 고봉 도전
"소일거리로 시작한 등산이 이제 남은 인생의 목표가 됐습니다." 고희의 나이에 7천m 고산 등정을 앞둔 최범식(崔範植.71.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씨는 요즘 몹시 들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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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의 산산산] 면바지 차림 산행 비에 젖으면 위험
요즘 등산복은 기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도 세련돼 누가 입어도 맵시가 난다. 그러나 아직도 청바지나 면바지를 입고 다니는 등산객을 종종 볼 수 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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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꽃피운 무등산 해맞이 인기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광주시 무등산 중머리재(해발 5백89m).나무가 전혀 없는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바람이 더욱 매섭다. 발을 동동 구르는 한무리의 등산객,일어서기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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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년 맞은 금강산 관광 "특구法 이달중 발표 육로관광 연내 가능"
"이번주 내 금강산 관광특구 선포일이 결정돼 이달 중 특구법이 발표될 겁니다. " 19일 금강산 관광사업 4주년을 맞은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북한 핵문제로 북·미관계는 악화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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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실 분~ '아웃도어7' 저가상품 판매
울릉도 전문여행사인 아웃도어7(www.outdoor7.co.kr·02-2285-5322)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 참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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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마지막 겨울산행
봄이 기지개를 켠다는 입춘(春)도 지나고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각 안내 산행단체들은 마지막 겨울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산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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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산행 어디가 좋을까…]
슬픈 사슴의 전설을 간직한 한라산 백록담(1천9백50m)이 ‘동화속 은빛 세계’로 바뀐다. 백두대간을 따라 불어온 매서운 북서풍이 한바탕 휘몰아 친 태백산의 주목은 흰옷을 걸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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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즐기는 신년 해맞이 '풍성'
2002 임오년이 닷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맘 때면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먼곳으로 해맞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많은 차량이 몰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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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신년해맞이 ·송년음악회 등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가족과 함께 묵은해를 되돌아 보며 차분하게 새해를 설계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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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관광 트레킹상품 선봬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 관광의 적기(適期)를 맞아 트레킹 전문클럽인 아웃도아 쎄븐(http://www.outdoor7.co.kr)(02-2285-5322)은 중국 지린(吉林)성 장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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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철쭉 '마지막 향연' 수놓아
바람이 불 때마다 짙푸른 신록속에 일렁이는 붉은 파도는 ‘정열의 화신’인가, ‘천상의 무희(舞姬) ’인가. 여름으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며 요염한 자태를 내보